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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 등재 SCOPUS
일 장수 지역 거주 노인의 삶의 질 모형구축
Construction of a Model of Quality of Life in Longevity Region Dwelling Elders
강서영 ( Seo Young Kang ) , 박인혜 ( In Hyae Park )
UCI I410-ECN-0102-2014-500-001953617
* 발행 기관의 요청으로 이용이 불가한 자료입니다.

본 연구는 장수 지역 거주 노인의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규명하고 이들 요인의 직접 및 간접 효과를 파악함으로써 장수 지역에 거주하는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효과적인 간호중재 전략을 수립하기 위하여 시도되었다. 장수 지역 거주 노인의 삶의 질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논의하기에 앞서, 장수 지역 혹은 장수와 관련한 선행연구들이 주로 장수 요인을 파악하는데 초점을 맞춘 결과들이 많아 본 연구결과와 비교하는데 제한점이 있으므로, 일반 노인을 대상으로 삶의 질을 파악한 선행연구들과 함께 비교하여 본 연구결과를 논의하였다. 본 연구는 장수 지역 노인의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을 확인하고 그 효과를 파악하기 위해 선행연구를 통해 알려진 경제적 상태, 자기효능감, 사회적 지지, 건강행위, 건강 상태 및 우울을 연구 변수로 하여 가설적 모형을 구축하였다. 그 결과 장수 지역 거주 노인의 삶의 질에 영향을 주는 변수는 경제적 상태, 자기효능감, 사회적 지지, 건강행위, 건강상태 및 우울로 나타났으며, 이들 총 6개 변수는 장수 지역 거주 노인의 삶의 질을 41.4% 설명하고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도시 노인을 대상으로 삶의 질 모형을 구축한 Park 등(1998)의 연구에서 지각된 건강상태, 자기효능감 및 건강증진행위가 삶의 질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난 것과, 농촌노인을 대상으로 삶의 질 모형을 구축한 Sohn (2006)의 연구에서 경제적 상태, 자아존중감, 사회적 지지, 건강행위, 신체적 상태 및 우울 변수가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한 결과와 일치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본 연구에서는 자기효능감, 사회적 지지, 경제적 상태와 우울, 건강상태 및 건강행위 등의 순으로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어, 장수 지역 거주 노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간호중재 전략의 우선순위 결정시에 이러한 점을 고려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장수 지역 거주 노인의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각 연구 변수별로 논의를 해보면, 경제적 상태는 장수 지역 거주 노인의 삶의 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Baek (2005)과 Sohn (2006)의 연구결과와 일치하는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경제적 상태를 대상자가 ‘지난 10년간 자기 가정의 경제수준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가’로 측정하였는데, ‘상’이라고 대답한 사람이 57.9%로 나타나 비교적 자기 가정의 경제수준을 높게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국내 장수 지역 노인의 34% 정도가 자신의 경제수준을 높게 판단하고 있다고 보고한 Park 등(2007)의 결과와는 다소 차이가 있었는데, 이러한 결과는 본 연구가 경제적 수준을 상, 중, 하로 나누어 조사한 반면, Park 등(2007)은 상, 중상, 중하, 하의 4가지로 구분하여 조사하였기 때문에 나타난 결과라 생각된다. 일반적으로 경제적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소득’을 지표로 많이 사용하고 있으나 노인의 경우 일정한 소득을 구분하기 어려워하거나, ‘소득이 없다’ 혹은 ‘잘 모른다’라고 하여 정확한 소득을 측정하는데 어려움이 많으므로 (Sohn, 2006), 본 연구에서는 대상자의 주관적 판단에 근거한 경제적 상태를 확인하였다. 그러나 경제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서는 ‘소득’과 같은 객관적 지표가 중요하므로, 추후 연구에서는 자신의 경제 상태에 대한 주관적 인식과 함께 객관적 지표를 포함한 도구를 이용하여 대상자의 경제적 상태를 파악하여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한편, 경제적 상태는 건강 행위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나, 다른 연구결과(Park et al., 1998; Sohn, 2006)와는 달리 본 연구에서는 부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두 가지 관점에서 해석할 수 있는데, 첫 번째는 장수 지역에 거주하는 노인들의 실제 현상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는 결과라는 것이다. Park 등(2007)은 국내 장수 지역 거주 노인들의 65% 정도가 자신의 경제적 상태를 낮게 판단하고 있는 반면, 금연이나 금주, 운동 및 규칙적인 아침식사와 같은 건강행위를 하는 사람이 더 많다고 보고하였다. 물론, 이 결과는 경제적 상태와 건강행위 간의 인과성을 파악하지는 않았으므로, 본 연구결과와 비교에는 제한점이 있으나, 기존 선행연구(Park et al., 1998; Sohn, 2006)와는 달리 장수 지역 노인에서 확인된 결과이므로 본 연구와 비교 논의하기에 매우 의미 있는 자료라 생각한다. 두 번째 관점은 경제적 상태가 낮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만성질환의 개수도 많아, 본인의 건강을 더 이상 나빠지지 않도록 관리하기 위해 바람직한 건강행위를 더 많이 수행하고 있음을 짐작하게 하는 결과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비록 본 연구의 결과가 선행연구와는 다른 결과를 나타냈으나, 장수 지역 노인의 경제적 상태와 건강행위간의 인과적 관계가 파악되었으므로 장수 지역 노인의 건강증진행위를 위한 간호중재를 계획할 때 이와 같은 특성을 반영한 적절한 방안이 모색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한편, 경제적 상태는 건강상태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확인되었는 데, 이러한 결과는 선행연구(Sohn, 2006)와 일치하는 결과이었다. 또한 경제적 상태는 우울에도 직접 및 간접적인 효과를 주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러한 결과는 경제적 상태와 우울이 밀접한 연관이 있음을 보고한 선행연구(Kim, 2003; Song, Kim, & Yu, 2010) 결과와 일맥상통하는 것이다. 이상에서 경제적 상태는 삶의 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확인 되었으므로, 장수 지역 거주 노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이들의 경제적 상태를 지원하기 위한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자기효능감은 본 연구에서 삶의 질에 직접 및 간접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러한 결과는 Park 등(1998)의 연구결과와 일치하는 것이다. 특히, 자기효능감은 본 연구에서 삶의 질에 가장 많은 영향을 주는 변수로 확인되어 기존 연구(Baek, 2005; Sohn, 2006)에서 조사되지 않은 결과를 보였다. 또한 대상자의 자기효능감 점수도 Kim (2003)과 Sohng, Cho, Moon과 Chaung (2000)의 연구에 비해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나, 장수 지역 거주 노인들의 자기효능감 증진을 위한 적절한 간호중재가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한편, 이 지역 거주 노인들의 자기효능감이 비교적 높게 나타난 것은 본 연구대상자의 40% 정도가 장수 가족력을 가지고 있고, 대상자 모두가 일상생활활동능력에 제한이 없는 것과 관련된다고 생각한다. Bandura (1977)는 자기효능감의 근원으로 이전의 성공경험, 사회적 모델이 제공하는 대리경험, 언어적 설득 및 생리적·정서적 각성을 이야기하였다. 이를 본 연구대상자의 특성에 비추어 보면 장수 가족력은 사회적 모델이 제공하는 대리경험으로, 일상생활활동 능력은 생리적·정서적 각성으로 볼 수 있는데, 본 연구대상자들의 장수 가족력이 상당히 높고 일상생활활동능력이 모두 정상이므로 이러한 특성이 자기효능감에 반영된 결과라 생각 한다. 한편, 자기효능감은 본 연구에서 건강행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는데, 이는 자기효능감이 건강행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Park et al., 1998), 건강 증진행위와 정적상관관계에 있다고 보고한 선행연구(Kim, 2003)의 결과와 차이가 있어 추후 연구를 통해 더 조사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반면, 자기효능감은 우울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었는데, Park 등(1998)도 자기효능감이 우울에 직접 영향을 주는 요인임을 확인하였고, 재가노인을 대상으로 연구한 Song 등(2010)은 자기효능감이 우울의 예측인자이며 자기효능감이 1점 증가하면 우울 위험은 4.5배 정도 감소하였다는 결과를 보고하여 본 연구결과와 일맥 상통하였다. 이상의 결과에서 자기효능감은 장수 지역 거주 노인의 삶의 질에 가장 많은 영향을 주고 있음이 확인되었으므로, 장수 지역 거주 노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자기효능감을 증진할 수 있는 간호중재 전략을 최우선적으로 시행하여야 할 필요가 있다고 사료된다. 또한 본 연구대상자들의 자기효능감은 장수 가족력과 양호한 신체적 기능에서 비롯된 것이라 여겨지므로, 건강관리를 통한 정상적인 신체기능을 유지하는 것이 노인의 자기효능감 증진에 기여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사회적 지지는 본 연구에서 삶의 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변수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사회적 지지가 노인의 삶의 질에 영향을 주는 요인임을 보고한 여러 연구(Baek, 2005; Sohn, 2006; Netuveli et al., 2006)와도 일치한 결과이었다. 또한, 본 연구에서 사회적 지지는 노인의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력이 두 번째 높은 변수로 확인되어, 노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간호중재 시에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변수라고 생각된다. 한편, 장수노인을 대상으로 연구한 Choi (2002)와 Buono 등(1998)도 장수노인들이 가족, 형제 및 친구와의 접촉이 많으며, 가족이나 주위 사람들의 사회적 지지가 삶의 질에 유의한 영향을 주는 요인임을 보고하여 본 연구결과와 일치하였다. 본 연구대상자의 사회적 지지 점수는 4점 만점 기준 평균 2.46점으로 나타났는데 이 결과는 Song 등(2010)의 사회적 지지 점수 평균 2.61점과 유사한 결과이었다. 또한 Park 등(2007)은 장수 지역 거주 노인들이 몸이 불편하거나 경제적 어려움이 있을 때 자녀나 혹은 이웃으로부터 도움을 많이 받는다고 하였는데, 본 연구에서 사회적 지지 점수가 중 간값을 약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나 Park 등(2007)의 연구와 일맥상통한 결과를 보였다. 한편, 사회적 지지는 우울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나 선행연구(Sohn, 2006)의 결과와 일치하였으나, 건강행위에는 영향을 주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으므로 추후 연구를 통한 검증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이상의 결과에서 사회적 지지가 장수 지역 거주 노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요인임이 확인되었으므로, 노인 개인의 지지 자원을 구체적으로 파악하여 이들의 특성과 요구에 맞는 적절한 지지를 제공하여 할 것으로 생각된다. 건강행위는 본 연구에서 삶의 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변수로 나타났는데, 이러한 결과는 Park 등(1998)과 Baek (2005)의 연구결과와 일치하는 것이다. 또한 금연, 금주 및 운동과 같은 건강행위가 장수(Choi, 2002)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확인된 연구도 본 연구결과와 유사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건강행위를 Belloc과 Breslow (1972)가 Alameda County study에서 제시하고 있는 7가지 행위로 측정하였는데, Alameda County study는 1960년대에 미국의 캘리포니아 주에 있는 Alameda County에서 실시한 연구로서 건강행위와 관련하여 가장 괄목할 만한 역학연구로 알려져 오고 있다(Park, Park, Park, & Sohn, 2000). 7가지 건강행위는 각 항목마다 바람직하게 수행한 경우를 1점, 그렇지 않은 경우를 0점으로 하여 건강행위실천지수(Health Practice Index, HPI)로 산출하였는데, 이렇게 건강행위실천을 종합화하는 것은 Wingard, Berkman과 Brand (1982)와 Park 등(2000)의 연구에서 이용된 방법이다. 본 연구대상자의 건강행위실천지수는 평균 4.28점으로 나타나 중간점수를 약간 상회하였는데, 이를 Park 등(2000)의 연구에서와 같이 0~3점/4~5점/6~7점으로 구분하여 살펴보면 건강행위실천을 안 하는 집단(0~3점)이 24.0%로 나타나 바람직한 건강행위 수행을 위한 적극적인 간호중재가 필요함을 시사하였다. 7가지 건강행위 중 특히, 운동을 안 하는 사람이 많았으므로 지역 노인의 특성을 고려한 운동중재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적용할 것을 제안해 본다. 아울러 적절한 식습관, 금연과 금주나 적정한 음주 행위를 지속하고, 충분한 수면시간을 가지며 이상적인 체중을 유지하도록 격려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건강상태는 본 연구에서 삶의 질에 간접적인 영향을 주는 변수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건강상태가 삶의 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확인한 Park 등(1998)과 Sohn (2006)의 연구결과와 일맥상통한 결과라 생각한다. 본 연구에서는 건강상태를 측정하기 위해 Liang (1986)의 연구에서 제시한 3가지 건강차원 중 의학적 차원의 건강과 자기평가적 차원의 건강으로만 확인하였는데, 이는 본 연구대상자 모두가 기능적 차원의 건강인 일상생활활동능력이 정상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연구대상자의 특성이 어느 한 개로 결정되면 종속변수에 대한 영향력을 비교하는데 의미가 없고, 이러한 요인이 중요 변수로 삽입될 경우 다른 변수간의 관계나 영향력을 파악하는데 혼선을 줄 수 있으므로 본 연구에서는 일상생활활동 능력을 주요 연구변수로는 포함시키지 않았다. 비록 본 연구에서는 기능적 차원의 건강을 건강상태 변수로 포함하지는 못하였으나, 노인의 신체적 기능상태는 삶의 질에 영향을 주는 요인이므로 추후 연구시에는 노인의 신체적 기능상태를 포함하여 삶의 질에 대한 영향력을 검증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생각된다. 또한 본 연구대상자의 건강상태는 경제적 상태로부터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으며 경제적 상태와 건강행위에 의해 3.6% 정도 설명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에서 장수 지역 거주 노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지역 내 보건소 중심의 만성질환관리 프로그램을 확대·운영하고, 경제적 지원을 통해 노인 스스로가 질병 예방이나 관리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울러, 노인의 건강상태가 연구자마다 다양한 영역에서 측정되고 있으므로 본 연구에서 나타난 결과를 근거로 장수 지역 거주 노인의 특성에 맞는 건강상태 측정도구의 개발이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우울은 본 연구에서 삶의 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변수로 확인되었다. 특히, 삶의 질에 부적인 영향을 주어 우울 정도가 높을수록 삶의 질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Baek (2005)과 Sohn (2006)의 연구결과와 일치한 결과이다. 또한 우울은 본 연구에서 자기효능감, 사회적 지지 및 건강상태로부터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경제적 상태로부터 직접 및 간접적인 영향을 받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이들 네 요인에 의해 25.3%가 설명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우울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경제적 상태와 사회적 지지를 보고한 선행연구(Sohn, 2006)와 자기효능감 및 건강상태가 우울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고한 Song 등(2010)의 연구에서 지지 근거를 찾아볼 수 있다. 한편, 본 연구대상자들의 우울 점수를 15점 만점으로 환산하면 평균 3.69점으로 Sohn (2006)의 우울 점수 평균 5.83점보다 낮아 장수 지역 거주 노인의 우울감은 비교적 낮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장수 지역 노인 혹은 장수노인이 우울이나 불안감이 더 낮다고 한 Choi (2002)와 Buono 등(1998)의 연구와 유사한 결과이며, 장수 지역 거주 노인이 일반 노인(Sohn, 2006)에 비해 우울감이 낮은 것은 매우 의미있는 결과라고 생각한다. 한편 본 연구결과에 비추어 볼 때, 우울 감소를 위해서는 노인의 경제적 상태를 지원하고 사회적 지지 자원을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특히, 건강상태가 우울에 가장 많은 영향을 주는 것으로 확인 되었으므로, 만성질환 관리 및 건강증진 활동을 통해 노인의 건강상태를 향상시키는 것이 우울 감소에 필요한 중재라고 판단된다. 또한 본 연구에서 우울은 경제적 상태와 함께 삶의 질에 비교적 영향력 있는 변수로 확인되었으므로 우울감소를 위한 관리가 노인의 삶의 질 향상에 중요한 전략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이상의 논의에서 장수 지역 거주 노인의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로 경제적 상태, 자기효능감, 사회적 지지, 건강행위, 건강상태 및 우울이 확인되었다. 따라서 장수 지역 거주 노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지역 주민의 경제적 상태를 보완하기 위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가족 및 이웃과의 사회적 지지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 시행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개인의 건강상태를 잘 관리하고 질병을 예방하도록 바람직한 건강행위를 격려하고, 지역 내 보건의료 자원을 제공하여 우울과 만성질환 관리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특히, 자기효능감이 장수 지역 거주 노인의 삶의 질에 가장 많은 영향을 주었으므로 장수 지역 노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 자기효능감을 증진시킬 수 있는 간호중재 전략을 최우선적으로 수행할 것을 제안한다. 3. 연구의 제한점 · 장수 지역 한 곳에 거주하고 있는 노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를 토대로 모형을 구축하였으므로 모든 장수 지역 거주 노인에게 적용시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 · 일부 변수들이 대상자의 주관적 판단에 의해 측정되었으므로, 객관적 지표에 의해 측정된 연구와의 비교에 다소 한계가 있다.

Pur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dentify factors in quality of life and to construct a model of quality of life in longevity region dwelling elders. Methods: Data were collected from January to July, 2010 through direct interviews and a self-reporting questionnaire survey with 171 subjects who were living at the S County (gun). The collected data were analyzed by using the SPSS/WIN 19.0 and AMOS 19.0 programs. Results: Economic status, social support, health behavior and depression were shown to have direct and total effects on quality of life and were statistically significant. Health status had indirect and total effects on quality of life and was statistically significant. And, self-efficacy had direct, indirect and total effects on quality of life and was statistically significant. These variables of the hypothetical model accounted for 41.4% of quality of life. Conclusion: In order to improve quality of life in longevity region dwelling elders, it is necessary to provide economic support and social support services in tandem with social welfare. And, we need to apply interventions strengthening self-efficacy, health behavior, and health status, and decreasing depression.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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