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턴트 메신저는 현대 사회의 대표적인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서 지인 기반의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특징으로 한다. 이에 인스턴트 메신저 이용자들이 메신저를 통한 대화를 함으로써 그들의 실제 대인관계의 친교 정도를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따라서 본 연구의 목적은 인스턴트 메신저 내에서 대인관계의 친밀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의 영향력에 대해 학교그룹, 친구그룹, 동료그룹에 따른 차이를 밝히는 것이다. 이를 위한 연구모형의 검증을 위하여 ‘네이트온’ 메신저를 사용하는 20-30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하여 데이터를 수집하였다. 수집된 데이터는 학교그룹(n=45)과 친구그룹(n=59), 동료그룹(n=41)으로 분류되었고, 인스턴트 메신저에서의 친밀감 형성 요인의 영향력을 위한 연구모형은 PLS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인스턴트 메신저 내에서 대화상대방이 속한 그룹에 따라 그룹 간에는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친밀성 형성 요인별로 그룹에 따른 영향력의 순위를 정리하면, 보상성이 친밀성에 미치는 영향은 학교그룹 > 친구그룹 > 동료그룹 순으로 나타났으며 자기노출이 친밀성에 미치는 영향은 동료그룹 > 친구그룹 순으로 나타났다. 지각된 유사성이 친밀성에 미치는 영향은 친구그룹 > 동료그룹 > 학교그룹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자기노출이 학교그룹에서는 유의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 발견된 그룹 간의 차이를 적용하여 인스턴트 메신저에서 대화상대방이 속한 그룹에 따라 차별화된 기능을 제공할 수 있는 기초로 사용될 수 있으며, 나아가 인스턴트 메신저가 지인 기반의 SNS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 구축에 사용될 것으로 기대한다.

Instant Messenger(IM) is a typical modern communication media used as a communication service based on one`s acquaintances. This study is about how to improve the IM, which will help people to strengthen their relationship through using IM. The purpose of this research is to compare differences between the school group, the friend group and the colleague group on effect on factor for intimacy in IM. In order to test the theoretical model of our study, 145 active ‘NateOn’ users were recruited to participate in a survey. The sample was classified into the three groups: the school group(n=45). the friend group(n=59) and the colleague group(n=41). PLS(Partial Least Square) was used to test the proposed model. The study results from the three sample group identified several important differences. The findings will be used as a basis for providing a differentiated service to the groups for IM. Also this study may help enhance the SNS function of 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