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소비자들이 브랜드를 인식할 때 브랜드의 로고나 이미지 슬로건과 같은 전통적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수단이 대부분이었다. 21 세기 감성 시대는 이를 넘어서 브랜드를 직접 체험하고 인식할 수 있는 심리적이고 감성적인 커뮤니케이션 전략이 요구되고 있다. 이러한 감성적 체험을 가장 보편적이고 효과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 수단이 플래그쉽 스토어이다. 기업은 플래그쉽 스토어를 통하여 고객과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마케팅 채널을 구축할 수 있으며 서비스 체험을 통하여 고객에게 브랜드 가치를 전달하여 장기적인 고객관계를 구축한다. 따라서 플래그쉽 스토어의 공간 디자인은 단순히 제품을 판매, 전시하는 곳이 아니라 제품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는 전략적인 디자인이 요구된다. 본 연구의 목적은 ‘브랜드 아이덴티티 프리즘’을 분석의 틀로 사용하여 대표적인 럭셔리 브랜드인 샤넬과 에르메스 플래그쉽 스토어가 갖고 있는 고유의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공간에 어떻게 표현되었는지를 비교 분석하고, 새로운 플래그쉽 스토어 디자인을 위한 브랜드 아이덴티티 강화를 위한 틀을 제공하고자 한다.

This study is focused on brand identity and design of flagship store as a media of effective experiential communication for a brand. Consumers used to recognize brand through their logo, image and slogan. But it needs emotional communication strategy which experience and recognize brand beyond the past way. The flagship store can be a tool constructing a brand identity and implementing differentiation for companies. So the space design of flagship store needs to give brand identity clearly. The purpose of this is to suggest spatial design standard of flagship store as analyzing Chanel and Hermes brand identity through a tool called ``Brand Identity Priz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