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에 기반을 둔 디지털컨버전스 제품의 중요한 경쟁력은 빠른 출시 시기와 사용의 편리성이다. 본 연구에서는 개발 과정에서 단계별로 적절한 프로토타입을 제시함으로써 위의 두 가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마리를 제시하고자 한다. 썸네일 스케치, 인터랙티브 페이퍼 프로토타입, 워킹 프로토타입과 같은 단계별 프로토타입은 개발 과정 중에 정확한 의사소통을 가능하게 하여 불확실한 언어적 의사소통에 의한 혼동을 막아 개발 기간을 단축시켜 준다. 뿐만 아니라 단계별 프로토타입은 제품의 기술적인 개발 측면과 디자인 개발의 측면을 병렬적으로 진행하도록 해준다. 이러한 병렬적 개발방식은 순차적인 개발 방식에 비하여 개발기간을 월등히 단축하도록 해준다. 또한 워킹 프로토타입을 통하여 개발 막바지에 찾을 수 있는 사용성의 문제를 조기에 찾아냄으로써 제품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유리하다.

Early market entry and ease of use are the most important elements in the competitiveness of digital convergence products. In this paper, I intend to provide the solution to resolve the above problem and to design proper prototypes during the developing process. Thumbnail sketches, interactive paper prototypes, and working prototypes shorten developing time because they make the developers communicate with each other precisely by preventing the confusion caused by verbal communication. In addition to this, prototypes enable for technical staff and GUI design staff to work parallel. The parallel developing method saves more developing time than serial developing method. Furthermore, working prototypes help enhance usability because developers can find the problems in usability through the prototype evaluation before integr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