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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운동요법과 정신건강
Exercise Therapy and Mental Health for Stress Management
김인홍 ( In Hong Kim )
정신간호학회지 9권 3호 328-343(16pages)
UCI I410-ECN-0102-2014-500-001906789

본 장에서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는 40대 사무직 관리자들을 12주간 지속적인 걷기운동을 수행한 운동집단이 긍정적·부정적 정신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결과를 논의하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 긍정적 정신건강(자아존중감)은 운동요법을 실시한 운동군에서 높은 수준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으며 운동군과 비운동군간의 비교에서도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 이는 40대 사무직 관리자를 위한 운동요법이 긍정적 정신건강(자아존중감)에 효과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로 사려된다. 이 결과는 Gruber(1986)가 운동과 자아존중감에 관한 메타분석에서 운동이 자아존중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와 Collingwood(1972)의 운동에 참가시킨 집단이 자아 존중감에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났다는 연구결과, 또한 Sonstroem(1984)은 체력 및 운동 프로그램이 다양한 층의 피험자들에 자아존중감을 증진시켜 주는데 어느정도 효과적이라고 한 보고, 원유량(1997)의 생활체육에 참여하는 중년여성에 있어 긍정적 정신건강의 자아존중감은 생활체육 참여자가 비 참여자보다 긍정적인 정신건강이 좋은 것으로 나타난 연구결과와 일치한다. 자아존중감은 일반적으로 자신들에 대해서 갖는 이미지나 생각들을 함축하고 있다. 이러한 자기지각은 사회적 정체감이나 신체적 특성들을 포함하는데 특히 신체이미지에 의해서 크게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즉, Sonstroem(1978)은 운동에 따른 체략향상이 자아 존중감을 향상시킨다는 심리적 모델을 제시하였고 Fox(1988)는 신체적 자아가치를 측정하기 위해 운동의 유능성, 매력적인 몸매, 근력, 신체적 컨디션을 하부영역으로 구성한 모델을 제시하였다. 그런데 중년기라고 불리기 시작하는 40세부터 인간은 각종 만성질환 및 심혈관계 질환의 빈도가 높아지며 피부의 탄력성 상실과 근력 감소, 지방축척으로 인한 체형의 변화등이 운동을 통하여 체중조절과 만성병예방 및 체력의 증가 등의 효과로 자아존중감이 증가한 것으로 사려된다. 그러나 심창섭(1993)의 연구에 의하면 40대 일반성인 집단에서는 긍정적 정신건강 상태의 자아존중감이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아 본 연구와 일치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 이유는 정신건강을 위한 운동요법은 운동의 강도, 빈도, 기간, 유형 등에 따라 영향을 받으나 심창섭의 연구는 비통제되어진 집단조사로 정확한 운동처방의 구성요소로 이루어진 본 연구와 일치하지 않았다고 사려된다. 따라서 운동요법에 의한 긍정적 정신건강의 자아존중감 향상은 자신의 신체나 자아에 대하여 보다 긍정적으로 평가하는데 영향을 미치며 이는 곧 자아상(selfimage)이나 자신감(self-confidence)의 변화를 일으키고 이것은 일상생활에서 다른 측면까지 일반화 시킬 수 있다. 그리고 자아존중감의 향상으로 스트레스에 내성이 강화되고 더나아가 심리치료에 가장 큰 변인으로 인식되는 자아존중감이 강화되므로 인해 운동요법은 정신질환의 예방적인 효과가 있으리라 사려된다. 부정적 정신건강에서 신체화, 강박증, 불안, 적대감, 공포불안, 정신증, 전체심도지수에서 운동군이 각각 높은 수준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으며 운동군과 비운동군간에서도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 운동요법이 각각의 증상 감소에 영향을 미쳤음을 알 수 있고, 우울, 편집증에서는 운동군과 비운동군 모두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으나 운동군과 비운동군간의 비교에서 높은 수준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 40대 사무직 관리자를 위한 운동요법이 부정적 정신건강(신체화, 강박증, 불안, 적대감, 공포불안, 정신증, 전체심도지수, 우울, 편집증)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로 사려된다. 부정적 정신건강의 대인예민성에서는 운동군과 비운동군에서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며 운동군과 비운동군간에서도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 부정적 정신건강의 지표로 사용하는 전체심도지수가 9가지 증상 차원을 한 개인의 총체적인 부정적 정신건강 수준을 나타내는 것으로 비교해볼 때 운동군과 비운동군간 부정적 정신건강의 전체심도지수는 유의한 차이를 보여 운동요법이 부정적 정신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 있다. 이결과는 Aaro & Eide(1981) 의 보고에서 신체적인 활동과 생활체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사람들은 그렇치 않은 사람 보다 명확히 더 좋은 정신건강의 점수를 얻었다고 발표와, Petuzello et al.(1991)의 정신건강 연구에서 모든 연령층에서 운동집단이 비운동집단보다 자신감, 불안감소 등이 효과적이었다는 연구결과, 또한 North(1990)는 운동에의 참여가 우울 성향에서 큰 감소의 효과가 있었고 Folkins & Sime(1981)은 운동이 정서, 우울 불안등에 효과가 있었으며 Sothmann & Ismail(1984)은 운동이 우울, 근심, 피로, 강박증, 불안 등에서 효과가 있다고 나타나 본 연구결과와 일치한다. 그리고 Morgan(1988)은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결과 운동이 상태불안을 감소시킨다고 하였으며 McCullagh et al.(1988)은 우울증과 운동에 관련된 261개의 연구들을 검토하여 메타분석 결과 운동이 우울증을 상당히 감소시킨다고 하여 본 연구와 일치한다. 우울 성향은 개인이 가진 생태적인 능력과 후천적 경험을 통한 적응 능력과 비교하여 그가 받는 신체적, 심리적, 사회적 스트레스가 어느 정도 큰가에 따라 우울증의 발생여부가 달려있다. 따라서 규칙적인 운동을 통하여 스스로 극복감과 자기통제나 능력에 대한 느낌을 발전시키고 위안이나 기분전환, 인내심의 개발, 의식변화 등으로 우울한 상태를 개선시키는데 운동요법이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사려된다. 불안이란 누구나 경험 할 수 있는 감정으로써 인류의 역사와 함께 존재하여 왔으며 특별한 대상이 없이 주관적으로 경험하는 걱정, 고통스러운 감정이 불편함으로 나타나며 개인의 삶, 자신감과 정체감에 위협을 주는 정서상태이다(윤진, 1985). 이러한 불안은 운동으로 자율 신경체제의 동정적 분위기를 조절함으로써 사람들로 하여금 불안을 유발시키는 생각들로부터 마음을 분산시켜 불안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Dishman(1986)은 제시하고 있다. 따라서 운동을 함으로써 자신의 증상을 별 관심없이 받아들이고 자신의 통제력이 강화되어 운동군이 비운동군보다 불안을 낮게 지각하는 것으로 사려된다. 심창섭(1993) 연구에서 40대의 부정적 정신건강 상태의 대인예민성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여주지 않았으나 전체심도지수에서는 유의한 차이를 보여 본 연구와 일치 한다. 따라서 운동에 참가함으로써 부정적 정신건강 상태의 9가지 임상적 증상차원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를 얻을 수 있어 사무직관리자들의 스트레스 대처요법으로 운동요법이 일차적으로 부정적 정신건강을 효과적으로 조절하게 되고, 스트레스에 보다 의연하게 대응하며, 집중력, 인내심, 자신감등을 높이고 자아정체성을 강화시켜줌으로써 삶의 다른 측면들이 향상되어 삶의 만족감을 고양시키며 또한 사회적, 정신적 장애를 예방하고 향상 시킬 수 있는 촉진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사려된다. 이상의 연구를 종합해볼 때 사무직관리자에게 실시한 운동요법이 긍정적 정신건강을 향상시키고 부정적 정신 건강을 감소시켜 정신 건강을 증진시켰다. 이는 사무직 관리자의 스트레스 대처요법으로 적용할 수 있는 합리성과 타당성을 제시하는 것으로 사무직관리자의 정신건강을 위해 접근 가능한 의미있는 간호중재라고 생각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effect of exercise therapy on positive and negative mental health status in people in white color managers and to determine this information the effectiveness of applied exercise therapy as a nursing intervention method for stress clients. As a quasi-experimental design, the nonequivalent control group pretest-posttest design was utilized for this study. The subjects of this study consisted of 60 people, white color managers of men between the ages 40 and 49 years. They were divided into two groups : 30 in the exercise group and 30 in the control group. The subjects of exercise therapy group consisted of 40min. at 60-70% of heart rate reserve by Karvonen`s method. By the 12week of training, all subjects was exercising at 60-70% of heart rate reserve for 40minutes. Training frequency consisted of 4times per weeks and the exercise duration was 40minutes. In order to measure the results of the exercise therapy, aspects of perceived positive and negative mental health status were measured before and after participating in the exercise therapy for the exercise therapy group after 12 weeks, as well as the control group. The collected data were processed by SPSS PC+ and analyzed by the X2 test, t-test, ANCOVA. The results were as follows: 1. The positive mental health status(selfesteem) in the exercise group showed statistically significant improvement when compared to the control group(p<0.001). also, the exercise group showed statistically significant improvement after 12weeks(p<0.001). 2. The negative mental health status (somatization, obsessive compulsive, depression, anxiety, hostility, phobic anxiety, paranoid, psychosis and grobal severity index in the exercise group showed statistically significant decrease when compared to the control group (p<0.001). also, the exercise group showed statistically significant decrease after 12weeks (p<0.001). In conclusion, the exercise therapy in this study for stress care of white color managers showed significant effects by implementing for 12 weeks The exercise therapy improved the positive and negative mental health state, therefore this therapy is strongly recommended for nursing interventions methods for job stress of white color`s job.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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