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마케팅 분야에서 제품 전략과 수출 성과의 관계에 관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져 왔다. 이러한 제품 전략과 수출 성과의 관계는 기존 역량의 활용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혁신활동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이에 본 연구는 자원기반이론 관점에서 제품 전략이 수출 성과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 살펴보고자 하였으며, 나아가 조직학습관점에서 혁신 역량이 제품 전략과 수출 성과의 관계에 미치는 조절효과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한국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실증분석을 실시한 결과, 제품 품질 전략과 제품 혁신 전략이 수출 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활용적 혁신 역량이 제품 품질 전략과 수출 성과의 긍정적인 관계를 강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제품 전략과 혁신 역량 간 적합성을 통해 제품 전략이 수출 성과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를 높일 수 있음을 시사하며, 향후 이와 관련한 선행요인 및 결과요인에 관한 추가적인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This study employs a resource-based view perspective to understand how product strategy influence export performance. According to organizational learning perspective, the ability to manage existing assets and capabilities and the development of new capabilities are arguably among the most relevant innovation success factors. Based on these theoretical backgrounds, a model is proposed to analyze the effects of product quality strategy and product innovation strategy on export performance, as well as the moderating effects of exploitative and exploratory innovation capability. Using survey data from Korean exporters, the findings indicate that the product quality and innovation strategy enhance export performance. In addition, moderating effects of exploitative and exploratory innovation capability are also examined. The finding indicates that exploitative innovation capability enhances the relationship between product quality strategy and export performa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