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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 등재 SCOPUS
청소년 간접흡연 예방 프로그램의 개발 및 효과
Effectiveness of a Secondhand Smoking Prevention Program on Adolescents
박민아 ( Min Ah Park ) , 김미예 ( Mi Ye Kim ) , 하영선 ( Young Sun Ha )
UCI I410-ECN-0102-2015-500-000597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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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담배연기를 마시게 되는 간접흡연의 상황에 자주 노출되는 청소년들이 간접흡연의 피해와 대처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가지고 적극적인 태도를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간접흡연 예방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그 효과에 살펴보았다. 청소년 간접흡연 예방 프로그램의 간접흡연 지식에 대한 효과는 건강에 부정적으로 단기간 미치는 영향과 장기간 미치는 영향에 대한 지식 정도로 구분하여 검증을 한 결과 실험군이 대조군에 비해 통계적으로 단기적, 장기적 영향 지식 모두 유의하게 점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상자는 다르지만 유아의 부모와 유아를 대상으로 한 간접흡연 예방 프로그램 효과를 본 선행연구들[15,16]의 결과와 일치하였다. 또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흡연예방 프로그램을 실시한 선행연구[14]에서 프로그램을 통해 흡연 관련 지식 점수가 증가한 것과도 유사한 결과가 나타났으며, 학령 전기 아동을 둔 어머니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간접흡연에 대한 지식 점수가 높을수록 간접흡연을 피하는 행동을 한다는 결과로 지식을 높이는 프로그램이 마련되어야 한다[25]는 것과 같은 맥락을 가진다. 즉 간접흡연 예방 프로그램은 간접흡연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게 하여 간접흡연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태도를 가지는 데 기본적인 바탕이 되어 미래의 흡연자를 예방하고 간접흡연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청소년 간접흡연 예방 프로그램이 간접흡연 예방 대처 기술에 대해 미치는 효과에서 간접흡연 노출 상황일 때 대상자가 나타내는 언어적인 대처 기술과 행동적인 대처 기술로 구분하여 검증을 한 결과 실험군이 대조군에 비해 통계적으로 언어적, 행동적 대처 기술 모두 유의하게 점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상자는 다르지만 유아를 대상으로 한 간접흡연 예방교육 프로그램 연구[15]에서도 중재 후 유아가 간접흡연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기술향상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임산부와 아동의 어머니를 대상으로 TTM 모델을 적용한 간접흡연 예방 프로그램에서도 간접흡연을 피하는 행동적 기술이 실험군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가 나타난 것[26]과도 유사한 것이다. 또한 중학생 대상의 생활기술 향상 중심 예방 교육 프로그램 연구[13] 결과 실험군에서 생활 기술 점수가 중재 후 유의하게 높게 나타난 결과와도 유사하여 간접흡연 예방 프로그램의 중재가 간접흡연 상황 대처 기술에는 효과적이라고 사료된다. 흡연의 지식과 흡연의 태도가 흡연행동에 직,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연구결과와[14] 같이 간접 흡연 예방 프로그램으로 인한 올바른 지식과 태도의 변화가 간접흡연 상황에 대처하는 기술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본 연구의 프로그램 내용도 간접흡연에 대한 부정적 태도를 갖게 하여 간접흡연 대처 기술 향상에도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청소년 간접흡연 예방 프로그램이 간접흡연 예방을 위한 주장행위에 미치는 효과에서는 실험군이 대조군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점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청소년 흡연예방을 위한 자기주장 비디오를 개발하여 효과를 본 연구에서도[27] 실험군 중재 이후 흡연을 거절하는 자기 주장 행위가 높아진 결과와 유사하였고, 대학생의 간접흡연 노출 시 주장행위에 관한 연구[21,28]에서 사회적 영향, 즉 담배를 꺼달라고 요청하는 타인의 행위를 많이 본 경우 자기주장 행위의 점수가 높았으며 이전에 담배를 꺼달라고 요청한 경험이 있는 경우가 차후에 간접흡연 노출 시 다시 주장행위를 한다고 하였다. 담배를 꺼달라는 주장행위는 가까운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시작하여 낯선 사람에게 넓혀 가는 방법이 효율적이라고 한 연구에서와 같이[28,29] 본 연구에서도 간접흡연 노출을 유발하는 대상자가 가족구성원이나 친구인 경우에 대한 상황 학습 경험을 한 것이 프로그램 중재 이후 자기주장행위 점수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실제 학생들이 기존의 비디오 시청이나 강의식 수업의 흡연예방 및 금연 교육에서 흡연예방이나 금연을 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기술을 배우거나, 수업시간에 직접 참여하거나 현장학습을 희망한다는 사전 연구[27] 결과와 주장행위에 대한 자기효능감을 높이기 위해 역할모델(대리경험)로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다[28]고 한바와 같이 상황 학습 이론을 적용한 간접 흡연 예방 프로그램에서 직접 대처하는 기술을 역할극을 통해 경험 해 본 것이 본 연구결과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생각된다. 최근 간접흡연 폐해에 대해 많이 알려지면서 국가 및 지역 사회 차원의 간접흡연을 예방하려는 노력들이 이루어지고 있는 시점에서 금연교육이 곧 간접흡연 예방 교육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에서 벗어나 간접흡연 예방 교육 자료와 금연교육 자료는 분명 구별되어야 하며[30] 일선 학교에서도 흡연예방 교육의 일부가 아닌 독립적인 간접흡연 예방 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이에 기존에 실시해오던 6주 이상의 흡연 청소년 대상의 금연 프로그램이나 비흡연 청소년 대상의 흡연예방 프로그램과는 차별화를 두어 흡연, 비흡연 모든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학교의 교육과정에 부담이 되지 않는 4주간의 단기 프로그램으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이에 기존에 실시해오던 6주 이상의 흡연 청소년 대상의 금연 프로그램이나 비흡연 청소년 대상의 흡연예방 프로그램과는 차별화를 두어 흡연, 비흡연 모든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학교의 교육과정에 부담이 되지 않는 4주간의 단기 프로그램으로 개발한 것에 본 연구의 의미를 둘 수 있다. 특히, 단순한 비디오 상영이나 강의식으로 구성되는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상황학습 이론을 프로그램 학습에 적용하여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여 실제 간접흡연 상황에서 자신의 대처 행동을 실천해 본 것도 이 연구의 의의라 할 수 있다. 비흡연 청소년 뿐만 아니라 흡연 청소년에게도 간접흡연 예방 프로그램은 자신의 흡연행위가 타인에게 폐해가 될 수 있음을 실질적으로 더 인지하고 향후 금연에 동기 부여도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에 대한 향후 추가적인 연구가 더 필요하며, 다양한 교수 방법을 적용한 간접흡연예방 프로그램 개발 연구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본 연구의 제한점은 연구대상을 K지역 중학교 2학년만을 대상으로 실시하였기 때문에 연구결과를 청소년 전체에 일반화 할 수는 없으며, 같은 학교 중학교 2학년을 실험군, 대조군으로 유사 실험을 하여 교육의 확산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향후 대상자를 확대한 반복 연구가 필요하다, 또한, 실험군 중재 중 대조군의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간접흡연 교육은 없었지만 인터넷 또는 방송 등의 대중매체나 교재 등 학교 교육이외에서 간접흡연 예방에 대한 노출이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고, 다른 중재 후 결과를 1회만 측정하여 장기간 교육의 효과를 볼 수 없었으므로, 향후 프로그램의 효과를 중재 직후, 중재 6개월 후 등 장기 효과를 측정하는 반복 연구가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Purpose: This study has examined effectiveness of a secondhand smoking prevention program for adolescents. Methods: The study was done in a nonequivalent control group pretest/posttest design. The subjects of the current study were 198 middle school students from K city in the Gyeongbuk province. The students were assigned to an experimental group (100) and participated in the secondhand smoking prevention program or to a control group (98) and did not take part. Data collection was done from June to July 2012. A Chi-square test, independent t-test, paired t test and ANCOVA were used with the SPSS 18.0 program for data analysis. Results: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s between the groups in knowledge of short-term influence of secondhand smoking (F=9.65, p<.005), knowledge of long-term influence of secondhand smoking (F=15.53, p<.001), verbal coping skills for secondhand smoking prevention (F=16.35, p<.001), behavioral coping skills for secondhand smoking prevention (F=8.49, p<.005), and assertiveness of secondhand smoking prevention (F=17.30, p<.001) measurements. Conclusion: The secondhand smoking prevention program delivered to the adolescents is an effective method of encouraging secondhand smoking prevention and can be utilized as an effective nursing intervention for adolescents.

서 론
연 구 방 법
연 구 결 과
논 의
결 론 및 제 언
REFERENCES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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