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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비교한국학회 > 비교한국학 Comparative Korean Studies > 22권 1호

한국고전영웅서사원형의 재생산과 코리안 슈퍼 히어로물의 탄생, 그리고 헐리우드 슈퍼히어로물과의 서사코드적 차이

General Topic : Reproduction of Korean Classical Narrative Archetype and Birth of Korean Superhero Works Focusing on Narrative Code`s Distinctives with Hollywood Superhero Works

권도경 ( Do Kyung Kwon )

- 발행기관 : 국제비교한국학회

- 발행년도 : 2014

- 간행물 : 비교한국학 Comparative Korean Studies, 22권 1호

- 페이지 : pp.139-172 ( 총 34 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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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제목
초록(한국어)
본 연구에서는 한국슈퍼히어로물의 서사원형을 한국고전서사에서 찾고 이를 헐리우드 슈퍼히어로물과 비교하여 서사코드적 차이를 규명함으로써 한국슈퍼히어로물의 고유한 서사적 정체성의 일단을 규명하고자 했다. 한국고전영웅서사원형에서 세계의 문제는 가족관계에서 비롯되는 부모·형제 트라우마(trauma) 문제로 치환되어 있다. 세계의 일부인 적대자는 내 가족의 일부인 부모이거나 형제이며, 나의 개인적·집단적 가치의 실현은 부모·형제 트라우마에 의해 촉발된다. 부모 트라우마는 더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부모에 의한 트라우마다. 자식인 영웅의 일생은 부모와의 관계에서 파생된 트라우마에 대응하여 그것을 치유해나가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나간다는 것이다. 어떤 식이든 부모가 세계의 질서에 대응하는 방식은 자식의 영웅적 과업 성취 과정 내내 일종의 카운터 파트(counter part)로 작용한다. 부모 트라우마는 현 세계의 질서에 순응하는 형제와 대결하는 과정에서 치유된다. 형제 트라우마는 영웅인 자식의 이념이 형제의 그것과 충돌하는 데서 발생하는 트라우마다. 형제와 나는 부모의 자식들이라는 점에서 같지만 현 세계의 질서에 대한 이념이 서로 상반된다. 나는 부모가 만들거나 주도하는 세계의 법칙을 전복시키고자 하고, 형제는 그것을 수호하고자 한다. 내가 히어로인 자식이 되고 나의 형제는 안티히어로인 자식이 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한국고전영웅서사원형에서 영웅인 내가 부모·형제의 이념에 대립각을 세우며 구축하고자 하는 새로운 이념은 민중적인 지점에 입각해 있다. 여기서 민중은 내 부모·형제와 남의 부모·형제를 포함한 집합체로, 우리의 부모·형제들이다. 일종의 부모·형제 트라우마 치유 과정의 민중 지향적 확산이자, 집단 트라우마 치유 과정의 일부로서의 완성이라고 할 수 있다. 헐리우드 슈퍼히어로와 코리안 슈퍼히어로의 차이점은 내 부모의 트라우마를 야기하고 나와 대결하는 악당이 세계질서의 이념만 달리할 뿐인 반대의(opposite) 영웅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왜냐하면 각자 구축하거나 따르고자 하는 이념의 질서를 달리하는 영웅이 아니라 순수한 악(pure evil)일 뿐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헐리우드 슈퍼히어로물의 악당들은 내 부모와 이념을 달리하며 세계의 주도권을 먼저 쥐는데 성공한 남의 부모가 아니다. 의사가족관계(擬似家族關係)로 치환되지 않는 것이다. 같은 차원에서 헐리우드 슈퍼히어로물의 악당들은 주인공인 영웅의 유사형제들이 아니다. 나의 트라우마로 전이된 부모 트라우마의 극복 과정이 형제 트라우마의 극복 문제로 연계되는 코리안 슈퍼히어로물과는 달리, 절대 악으로 존재하는 빌런들은 이념을 달리하는 의사(擬似) 영웅형제들로 치환되지 않는다. 악당들과의 대결을 통해 구원하는 대상의 문제도 마찬가지다. 헐리우드 슈퍼히어로들이 악당들로부터 구출해 내는 대상은 물리적·정신적 측면의 약자인 시민이지 계층적·사회적·정치적 측면의 약자인 민중이 아니다. 상층출신의 귀족영웅들도 계급적 약자인 민중을 구원하는 위민(爲民)의 이념 지향성을 보여주는 코리안 슈퍼히어로들과는 다르다. 부모·형제 트라우마가 집단의 문제로 확산된 계급적 차원의 민중성은 코리안 슈퍼히어로물의 서사코드적 전유물인 것이다. 게다가 코리안 슈퍼히어로는 민중을 넘어서 민족적인 차원의 총체적인 집단 트라우마 극복의 문제까지 껴안는다. 당연히 헐리우드 슈퍼히어로에게서는 찾아볼 수 없는 지점이다.
초록(외국어)
This study attempted to investigate narrative code’s distinctives between korean superhero’s works and hollywood superhero’s works and original narrative identity of korean superhero’s works, finding narrative archetype of Korean superhero’s works in korean classical narrative archetype and comparing this with hollywood superhero works. A problem of world in korean classical hero’s narrative archetype is replaced with the problem of parents’s and brother’s trauma. A antagonist being as my world’s part is parents or brothers being as realization of my family’s part and my personal·collective value is waked by parents’s and brother’s trauma. My birth as hero is achieved in the course curing parents’s and brother’s trauma. A narrative code’s distinctives between korean superhero’s works and hollywood superhero’s works is that villain that causes my parents’s trauma and fights with me isn’t a hero opposing me merely ideologically in world order. It’s because hollywood superhero’s antagonist is pure evil. So, antagonist of hollywood superhero’s works antagonist isn’t replaced as similar family’s relationship. Besides, objects that hollywood superheroes rescue from antagonist citizens, not public. The character of masses that parents’s and brother’s trauma is expanded to collective problem is narrative code’s preserve of korean superhero’s works and is sublimated problem of national trauma’s overcome.

논문정보
  • - 주제 : 어문학분야 > 기타제어문
  • - 발행기관 : 국제비교한국학회
  • - 간행물 : 비교한국학 Comparative Korean Studies, 22권 1호
  • - 발행년도 : 2014
  • - 페이지 : pp.139-172 ( 총 34 페이지 )
  • - ECN : ECN-0102-2015-800-000383150
  • - UCI : I410-ECN-0102-2015-800-000383150
저널정보
  • - 주제 : 어문학분야 > 기타제어문
  • - 성격 : 학술지
  • - 간기 : 연3회
  • - 국내 등재 : KCI 등재
  • - 해외 등재 : -
  • - ISSN : 1226-2250
  • - 수록범위 : 1995–2018
  • - 수록 논문수 : 5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