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쓰기 과제 유형에 따른 학생 필자의 인지적 전략 사용과 정의적 반응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한 연구로, 학생 필자의 지적인 잠재 능력을 최대화하고 쓰기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쓰기 과제 유형을 찾고자하는 의도에서 출발하였다. 이에 쓰기 과제 구성 요소 중 쓰기 주제와 읽기와의 연계 여부, 읽기 자료의 선택을 기준으로 서로 다른 쓰기 과제 유형을 구성하여, 네 집단의 학생들에게 서로 다른 쓰기 과제 유형을 제공하여 쓰기 과정에서의 필자의 인지적 전략과 정의적 반응을 보고하게 했다. 그 결과, 인지적 영역에서는 읽기-쓰기 연계 전략, 독자 고려 전략, 아이디어 발전 전략, 제목 생성 전략, 쓰기 중 어려움 극복 전략, 쓰기 중 동기 유지 전략 등에서 차이가 있었고, 정의적 영역에서는 즐거움, 쓰기 지속 의지, 쓰기 효능감에서 차이가 있었다. 위 결과들을 종합해보았을 때, 지정 주제보다 자유 주제가, 쓰기 단독형 보다는 읽기 연계형이, 교사가 제공한 제한된 읽기 자료보다는 학생 필자가 스스로 찾아 읽는 방식의 쓰기 과제유형이 학생 필자의 인지적 전략 사용을 자극할 수 있으며, 긍정적 정서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The present study investigated the differences in cognitive response and affective response according to the type of writing assignment, especially a choice of writing topic and reading-writing connection, reading material. It intented to find the type of assignment to maximize students` potentials and positive feelings. This study is designed the student of four groups answer a auestionnaire after writing with a different assignment. As a result, there is a differences of cognitive response and affective response depending on the type of writing assignment. Specially the difference is founded in reading-writing connection strategy, reader consideration strategy, advancing ideas strategy, getting over difficulties strategy in a writing process, supporting motivations strategy in a writing process on cognitive ground and the pleasure of writing, sustainability will, writing self-efficacy on affective ground. When all the resultss were combined, a free theme than a reserved writing topic, a reading-writing connection than a exclusive writing, reading materials finded by oneself than materials assigned by teachers is more effctive at encouraging cognitive and affective responses of student writ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