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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 등재
晩淸基督敎小說中的苦難與死亡敍事硏究 ―以, 五更鐘 、喩道要旨 、驅魔傳 、引家歸道爲硏究對象
晩淸基督敎小說中的苦難與死亡敍事硏究 ―以《五更鐘》,《喩道要旨》,《驅魔傳》,《引家歸道》爲硏究對象
오순방
중국어문학지 48권 177-201(25pages)
UCI I410-ECN-0102-2015-700-000185299

청말의 기독교소설 《오경종(五更鐘)》은 미국여선교사 라우라 화이트가 발의하고중국인작가 진춘생(陳春生)이 필술 개작하여 완성한 작품으로 1907年 상해미화서관(上海美華書館)에서 出版되었다. 이 작품은 중국인에게 전도하기 위해 출간한 선교소설(宣敎小說)인데, 1936년까지 15차의 재판이 거듭된 20세기에 가장 많이 판매된 작품이기도 하다. 이 작품은 다섯 번의 경종사건(警鐘事件)을 중심으로 작품을 전개시키고 있는데 주로 주인공 림구여(林九如)와 방봉혜(龐鳳兮)가 등장하여 찬반 입장으로 나누어 기독교와교리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데, 림구여(林九如)는 봉혜(鳳兮)와 경생녀사(更生女士)에게 감화를 받고두 차례에 걸쳐 자신의 잘못을 깊이 참회하고 이상촌‘평안촌(平安村)’에 가서 기독교에 귀의하고자 하지만 세속의 명리(名利)에 사로 잡혀 중도에 포기한다. 비록 아들을 얻고 관직에 나아가 부귀공명을 누리지만 만년에 부인과 사별하고 관직에서 물러난 뒤 실의에 빠진다. 이때에 구여(九如)는 자신의 일생을 회상하면서 깊이참회하고 평안촌(平安村)으로 가서 기독교에 귀의한다. 《오경종(五更鐘)》은 림구여(林九如)를 주인공으로 불신자에서 크리스천으로 변화되어 가는 중국 士人階層의 심리변화과정을 생동적으로 서술한 종교소설이다. <대범팔칙(大凡八則)>에서는 이 작품의 핵심 요체가‘평안(平安)’이란 단어에 있다고 밝히고있는데 등장인물들은‘평안(平安)’과‘수난(受難)’이란 이원적(二元的) 대립(對立)으로 구분할 수 있다. 主人公 九如의 이름은‘복록수희(福祿壽禧)가 모두 뜻대로 된다’는 의미를 갖고 있지만기독교를 믿기 전에는 온갖 시련과 고통에 직면하게 된다. 가정에서는 부자(父子)간에, 고부(姑婦) 간에, 부부 간에, 자식과의 관계에서, 그리고 밖에서는 관장(官場)에서, 사업에서 갖가지 충돌과 분규에 휩 쌓이면서 五倫이 부화(不和)하고 관직에서 밀려나니 가정 또한 지옥과 같아서 모든 것이 불행해진다. 《오경종(五更鐘)》의 작자(作者)는 방봉혜(龐鳳兮)의 입을 빌어 이러한 고난이 모두 마귀(魔鬼)의 농간과 모해 때문에 생긴 것이라고 말한다. 이런 기독교의 수난관은 청말의 여러 기독교소설에서 찾아 볼 수 있는데, 본 논문은 모두 4절로 나누어 청말의 기독교중문소설에 나타난 수난(受難)과 순교서사(殉敎敍事), 성(聖)、마(魔)와 선악관(善惡觀), 고난(苦難)과 평안서사(平安敍事), 이들 작품에 나오는 공통적인 사망서사특징(死亡敍事特徵)을 고찰 분석해 보았다. 상기한 《오경종(五更鐘)》은 24회의 장편장회체소설(長篇章回體小說)로 모든 특징을 구비하고 있으며, 《유도요지(喩道要旨)》(리차드 티모디 역, 1894년), 《구마전(驅魔傳)》(곽자부(郭子符) 저, 1895년), 《인가귀도(引家歸道)》(그리휘트 존 저, 1889년)의 관련부분을 비교 분석하여 네 가지 각도에서 주제를 고찰 탐구해 보았다. 먼저존 프라이어의 현상공모소설인 《구마전(驅魔傳)》 중에 묘사된 각종 마귀군상(魔鬼群像)의 세밀한 분석을 통해 청말 기독교소설 중에 나타난 성마관(聖魔觀)과 선악관(善惡觀)을 살펴보았다. 《창세기》에서 유래된‘마귀(魔鬼)’의 유혹과 인류원죄(人類原罪)의 주제는 《유도요지(喩道要旨)》, 《구마전(驅魔傳)》, 《오경종(五更鐘)》등의 기독교소설(基督敎小說) 속에 서술되어 있고 또한 이들 작품 특유의 서사특징을 드러내고 있는데, 바로 청말사회에 중국 도처에 만연되어 있는 각종 부패와 악풍패습(惡風敗習)의 근원을 하나님에게 대항하여 사람을 유혹하여 죄악을 저지르게 만드는“마귀(魔鬼)‘의 농간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해석하였다. 제4절에서는 《오경종(五更鐘)》과 《인가귀도(引家歸道)》의‘사망(死亡)’에 관한 단락을 비교 분석하여 경건한 기독교인들은 모두‘죽음을 전혀 두려워하지 않고 걱정하지 않으며 사후에 천국에 올라가 하나님과 함께 동거한다는’공통적인 소망을 가지고 있다. 이들 작품 중에는 순교를 하거나 자연적 사망을 막론하고 신실한크리스천의 죽음을 성화(聖化)되고 리상화(理想化) 필법(筆法)으로 묘사하여 사후에 천국에 올라가 영원히 복락을 누린다는 기독교의 영생관(永生觀)을 표현하고 있다. 청말의 기독교소설들은 고난과 사망서사를 통해 부활과 영생을 소망하는 기독교의 신앙관과 청말 사회의 각종사회양상을 중국소설양식으로 적절하게 서술하여 선교와 계몽이라는 두 가지 창작목적을 달성하고자 하였다.

1. 《五更鐘》的受難與殉敎敍事
2. 基督敎中文小說中的聖、魔與善、惡
3. 基督敎中文小說中的苦難與平安
4. 基督敎中文小說中的死亡敍事特點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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