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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s Verbos Psicologicos en espanol y los problemas de las Teorias Lexicas
신재영
스페인어문학 13권 77-96(20pages)
UCI I410-ECN-0102-2009-770-009252834

한 언어의 화자는 그 언어의 어휘들에 대한 지식을 가지며, 각 어휘 항목의 통사적, 의미적, 형태적, 음성, 음운적 지식을 가지고 있다. 생성 문법내에서의 어휘부에 대한 관심과 어휘 습득에 대한 많은 연구를 통하여 생득적인 언어 능력인 보편 문법은 어휘부에서도 적용될 수 있는 것임을 밝혀졌다. 즉, 어휘에 대한 모든 정보의 습득은 모두가 언어적 경험에 의한 것이 아니며, 한 어휘의 자질들 간에는 체계적인 관계가 성립될 수 있음이 밝혀졌는데, 특히, 어휘들의 통사적인 자질들은 의미적 정보에 의하여 예측되고 투사될 수 있으며, 따라서 한 언어의 화자는 어휘 항목들의 의미와 음성, 음운의 최소한의 정보 만을 습득함이 제시되었다. Grimshaw (1979), Pesetsky (1987), Chomsky (1986) 등에 의하여 제시된 어휘부에 대한 이러한 시각은 생성 문법 내에서 어휘이론에 대한 중요한 출발점이 되게 되며, 특히 통사적 투사에 관여하는 가장 적절한 최소한의 의미 요소들이 무엇인가 하는 것이 어휘 이론의 가장 중요한 목표이자 관심사가 되었다. 본 논문에서는 스페인어의 네 가지 유형의 심리동사를 통하여 기존의 의미역 이론의 한계를 지적하고, 어휘 이론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였으며, 또한 이 네 유형의 동사들의 통사적 차이를 적절하게 설명할 수 있는 최소한의 의미 단위들이 무엇인가를 제시하였다. 의미역 이론에서는 한 술어의 통사적 구현을 위한 최소한의 의미 정보는 그 논항들이 가지는 의미역을 통하여 문법 내에서 기술될 수 있음을 전제로 하나, 본 논문에서는 직접 사역 동사와, 간접 사역, 상태 사역 동사들과 같은 다양한 유형의 사역 동사들을 통하여, 논항들의 의미역의 기술은 통사적 투사에서 중요한 요소인 `사역성` (causatividad)과 외부 논항의 투사에 중요하게 관여하는 술어의 `어휘적 상` (aktionsart)에 대한 정보를 정확하게 제시할 수 없음을 지적하였고, 술어의 의미에 대한 직접적 기술이 필요함을 강조하였다. 본 논문에서 지적된 문제점들은 생성 문법 내의 어휘부 기술에 있어서 Jackendoff (1990) 식의 어휘개념구조 (Estructura Le`xico Conceptual)와 Pustejovsky (1991, 1995)에 의하여 제시된 사건 구조(Estructura de Evento) 이론 도입의 필요성을 제시하는 중요한 논점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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