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1886년 상부미얀마의 미얀마의회(흘룻또) 사례연구를 통해 미얀마 상류층의 협력을 재검토한 것이다. 제 3차 영국-미얀마 전쟁(1885) 이후 띠보(Thibaw)왕이 인도로 유배되었지만, 상류층으로 구성된 미얀마의회는 1995년 12월부터 1996년 3월 31일까지 4개월간 매일 심의를 지속할 수 있었다. 미얀마 역사편찬에 있어서 포스트 식민지는 주요한 역할을 해 왔는데, 특히 독립 미얀마에서 토착민의 협력은 이러한 관점과 동떨어진 것은 아니다. 이 연구에서는 전쟁이후 즉시 미얀마의 상류층이 영국 식민당국에 협력한 자취를 역사적으로 검증했다. 미얀마 의회의 사례를 바탕으로 상부 미얀마에서 식민성의 역사 형성을 이해하는 것이 이 연구의 목적이다.

This study re-examines the collaboration of Myanmar noblemen, studying the case of Myanmar Hluttaw practiced in Upper Myanmar in 1886. After the Third Anglo-Myanmar War (1885), though Myanmar King Thibaw had been deposited to India, the Myanmar Hulttaw, composed of Myanmar noblemen, allowed to continue its daily deliberations for four months from December 1885 to 31March 1886. In Myanmar historiography, post-colonialism has been taken the main role, especially in independent Myanmar, though on the role of indigenous collaboration does not distinct from this perspective. This study historically traces the collaboration of Myanmar noblemen to the British administration immediately after the war. This study aims to help understanding of the historical formation of coloniality in Upper Myanmar, drawing on the case of the Myanmar Hlutta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