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44.28.50
3.144.28.50
close menu
KCI 등재
안지추(顔之推)의 사상 및 처세관- 갈홍(葛洪)과의 비교를 통하여
Yanzhitui(顔之推)`s Thoughts and the Art of Living-Through the Comparative Study on Gehong(葛洪)
정재서
중국어문학지 49권 153-170(18pages)
UCI I410-ECN-0102-2015-700-002212575

북조(北朝)의 문인 안지추(顔之推)는 위기의 연속 상황에서도 유자(儒者)로서의 정체성을 지키며 능히 자신의 몸을 보전했을 뿐만 아니라 □안씨가훈(顔氏家訓)□을 통해 그 노하우를 전해 자손의 영달(榮達)까지 도모하였다. □안씨가훈□에 담긴 그의 사상을 살펴보면 안지추는 이용후생(利用厚生)의 실천 유교를 바탕으로 도교 양생술(養生術)을 건강 유지의 방법으로 수용하였으며 불교를 심령의 최후 귀숙처(歸宿處)로 삼았는데 이에 앞서 장구지학(章句之學), 청담(淸談) 등 유교, 도교의 공소(空疏)한 분야를 철저히 비판하여한 치도 현실과 괴리되지 않은 난세의 처세 철학을 정립하였다. 안지추보다앞선 난세를 살았던 갈홍(葛洪)의 경우에도 우리는 비슷한 사례를 보게 되는데 그는 안지추와는 달리 도교를 바탕으로 유교를 현실 생활의 원리로 채택하는 도본유말(道本儒末)의 통합적 사상체계를 수립하였으며 그 역시 난세의 풍운 속에서 소기(所期)한 바의 삶을 살았다. 출발점은 다르지만 궁극적으로 삶의 보전(保全)이라는 동일한 목적을 향한 양자의 이러한 자세는 대척적(對蹠的) 입장마저 수용하는 사상적 융합이야말로 난세를 헤쳐 나갈 수 있는 지혜를 낳기에 훨씬 유리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실례라 하겠다.

本文通過與葛洪思想的比較, 探究顔之推的思想及處世觀. 顔之推在危機連續的人生曆程保持儒者的認同, 能狗保全性命, 著成□顔氏家訓□而傳給後孫其處世方法. 先看在□顔氏家訓□裏表現的他的思想, 他以利用厚生的實踐儒敎爲基盤, 接受道敎養生術以維持健康的方法, 而且以佛敎爲心靈的最後歸宿處, 提先徹底批判章口之學□談等儒道的空疏分野, 進而定立不離現實的亂世之處世哲學. 葛洪前於顔之推生在同樣的亂世, 他根顔之推不一樣以道敎爲基盤採擇儒敎以現實生活原理, 這就是道本儒末的統合的思想體系. 他也在亂世的風雲裏成功於苟全性命. 雖然兩人出發點不同, 但是走向苟全性命的最終目的同一. 從這個態度, 我們可知接受對蹠立場的思想融合有利於生産克服亂世的智慧.

1. 서언(序言)
2. 안지추(顔之推)의 생애와 『안씨가훈(顔氏家訓)』
3. 안지추(顔之推)의 사상 및 처세관
4. 갈홍(葛洪)과의 비교
5. 결어(結語)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