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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철학사상연구회 > 시대와 철학 > 25권 4호

특집 : 갈림길을 마주한 불확실한 삶 -호모 비오랑스의 윤리적 가능성-

Precarious Life in Parting Ways: Ethical possibility of Homo Violence

조현준 ( Hyun June Cho )

- 발행기관 : 한국철학사상연구회

- 발행년도 : 2014

- 간행물 : 시대와 철학, 25권 4호

- 페이지 : pp.97-130 ( 총 34 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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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제목
초록(한국어)
이 논문은 미국의 젠더 이론가이자 퀴어 학자로 알려진 주디스 버틀러의 후기의 정치 윤리학적 사상을 주로 『불확실한 삶』(2004)과 『갈림길』(2013)을 중심으로 고찰하고자 한다. 폭력의 시대에 타인과의 평화로운 공존을 모색하는 버틀러의 정치 윤리학적 관점은 두 가지로 모아진다. 첫 번째는 인간의 근본적 취약성에 근간해 상호 의존성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것이다. 개인의 자율적 정체성보다는 타율적 관계성이 차별적이지 않은 인간으로서의 삶의 가능성, 상실에 대한 애도가능성, 인간적 삶의 인식가능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두 번째는 서로 다른 민족과 집단의 다수적 사회성에 입각한 공존의 정치적 가능성을 고려하는 일이다. 유대철학과 유대사상을 기반으로 한다면 시오니즘이라는 이스라엘 국가주의에 맞서는 평화적 공존의 장을 열 수 있다. 이 글은 이기적이고 폭력적 인간의 평화로운 공존의 방식을 제기하기 위해서 나보다는 우리를, 이성보다는 감성을 중점적으로 사유할 것을 요청하는 버틀러의 후기 윤리학에 주목하고자 한다. 인간의 인간다움이 비차별적으로 할당되기 위해서는 인간의 자족성과 자율성이라는 신화 대신 의존성과 관계성에 대해 숙고해야 한다. 이런 철학적 사상은 현실의 정치 상황에 대한 대안이 될 수 있는데, 폭력과 전쟁으로 가득한 중동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국가 분쟁을 해결할 방법을 모색할 수 있다. 사이드의 이중 국가주의, 아렌트의 비선택적 공거와 다위쉬의 사랑의 양가성, 그리고 벤야민의 기억과 메시아적 순간이 말하는 동질성에 저항하는 추진과 추방의 이중운동은 이스라엘 국가주의가 양산하는 폭력의 양상을 축소하고 평화로운 공존을 모색할 가능성으로 제기된다. 인간으로서의 삶을 보장받을 가능성은 인간으로서 누려야 할 기본권인 만큼 폭력으로 가득한 시대적 상황에서도 평화적 공존의 가능성에 대한 모색은 지속되어야 한다.
초록(외국어)
This essay aims to examine the idea of political ethics of Judith Butler who was previously known as the influential gender theorist, queer scholar, and feminist philosopher in her later works such as Precarious Life(2004) and Parting Ways(2013). Focused on fundamental vulnerability, interdependence, and Jewish philosophical positions to articulate a critique of political Zionism, Butler’s political ethics seems twofold: on the one hand, she examines the significance of general emotional interdependence based on fundamental vulnerability of universal human beings; on the other hand, she reflects upon the particular practical possibility of peaceful cohabitation of different ethnic groups in the Middle East opposing political Zionism and Israeli national violence after al-Nakba. This essay studies how human beings in vulnerable situations tend to depend on one another in a human life and explores the possibility of human rights founded on emotional relationality and preexistence of others in terms of livability, intelligibility, and grievability. The relational or interdependent identity of ‘we’ distinct from autonomous or self-sufficient identity of ‘I’ can be the origin of ethical responsibility towards others or otherness. To stand against actual state violence, nationalism, and state-sponsored racism through the relational and interdependent ‘we’, Butler sheds new lights on thinkers as Edward Said, Hannah Arendt, Mahnoud Darwish and Water Benjamin for a political ethic. We should contemplate an ethical position in which the obligations of cohabitation do not derive from cultural sameness but from the unchosen character of social plurality. Her political ethics relies on a vision of a renewed binationalism in Said, unchosen cohabitation of plurality in Arendt, personal and political ambivalence in Darwish, and Messianic politics which interrupts homogeneity in Benjamin. We need to keep searching for the ways to peaceful coexistence and cohabitation with others in the era of violence.

논문정보
  • - 주제 : 인문과학분야 > 기타(인문과학)
  • - 발행기관 : 한국철학사상연구회
  • - 간행물 : 시대와 철학, 25권 4호
  • - 발행년도 : 2014
  • - 페이지 : pp.97-130 ( 총 34 페이지 )
  • - UCI(KEPA) : I410-ECN-0102-2015-100-002209114
저널정보
  • - 주제 : 인문과학분야 > 기타(인문과학)
  • - 성격 : 학술지
  • - 간기 : 계간
  • - 국내 등재 : KCI 등재
  • - 해외 등재 : -
  • - ISSN : 1227-2809
  • - 수록범위 : 1987–2019
  • - 수록 논문수 : 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