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국내외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도 효과적인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과 그 성과에 구체적인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특히 대외적으로는 기업 이미지나 조직평판의 변화에, 대내적으로는 내부 구성원의 반응 및 태도 변화에 주목하게 된 것이다. 이에 본 연구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활동의 대내적 성과 측면에 주목하여, 구성원이 지각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경제적 책임, 법적 책임, 윤리적 책임, 자선적 책임)이 조직몰입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이들 간의 관계에서 조직평판의 매개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이러한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국내 기업의 종업원 501명을 대상으로 실증분석을 실시한바, 그 연구결과는 첫째, CSR의 하위 차원인 경제적, 법적, 윤리적 그리고 자선적 책임은 모두 조직평판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쳤고, 둘째, CSR의 하위 차원 중 법적 책임을 제외한 경제적, 윤리적 그리고 자선적 책임은 조직몰입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쳤으며, 셋째, 조직평판은 조직몰입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마지막으로, CSR의 하위변수 중 법적 책임을 제외한 경제적, 윤리적, 자선적 책임과 조직몰입간의 영향 관계에서 조직평판의 매개효과가 입증되었다. 그리고 이러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효과적인 기업의 CSR 활동과 구성원의 인적자원관리에 필요한 전략적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The main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effect of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CSR: economic, legal, ethical, and philanthropic responsibility) on organizational commitment of employees, and the mediating effect of organizational prestige between CSR and organizational commitment. For the purpose of this study 501 samples of domestic firms` employees were analyzed. As a result of this study is as follows. First, it is confirmed that economic, legal, ethical, and philanthropic responsibility have influence on organizational prestige positively. Second, economic, ethical, and philanthropic responsibility have influence on organizational commitment positively. Third, organizational prestige of employee perceiving have influence on organizational commitment positively. Last, except legal responsibility, there are organizational prestige mediating effects of economic, ethical, philanthropic responsibility and organizational commitment. On the basis of these study results, we suggested theoretical and practical implication for the CSR and successful HRM alternatives for employe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