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정부의 균형인사정책 중 여성(양성평등)채용목표제의 정책 효과를 채용목표제가 실시되지않은 민간의 여성취업과 비교를 통하여 분석하였다. 정책 개입 이전과 이후를 시계열적으로 분석하는 단절적 시계열 비교집단 분석 방법인 ARIMA-Intervention Analysis를 사용하여 최근 20년간의 정부와 민간의 여성취업 자료를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996년 도입된 여성(양성평등)채용목표제의 경우 2003년에 정책목표비율을 달성하여 여성의 공직 진입 기회 확대라는 정책 목표를 달성하였다. 하지만 같은 시기 민간부문의 여성취업과 비교한 결과 정 부부문 여성 공무원 비율 증가와 민간부문의 여성취업증가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는 없는 것 으로 분석되었다. 결론적으로 여성(양성평등)채용목표제가 공식적으로 제시한 목표는 달성하여 정부부 문의 여성인력 확보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할 수 있으나 그 수준이 같은 시기 여성채용목표제 가 실시되지 않았던 민간부문의 여성취업과 비교하면 그 수준이 유사한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