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버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하단메뉴 바로가기

논문검색은 역시 페이퍼서치

> 반교어문학회 > 반교어문연구 > 39권 0호

한글마춤법통일안과 『동아일보』의 철자법 - 어문 규범과 언어 현실의 관계에 대한 고찰

Han`geulmachumbeoptong`iran and Spelling System of the Dong-A Daily News - Standard Spelling Rules and Linguistic Reality

안예리 ( Ye Lee An )

- 발행기관 : 반교어문학회

- 발행년도 : 2015

- 간행물 : 반교어문연구, 39권 0호

- 페이지 : pp.281-304 ( 총 24 페이지 )


학술발표대회집, 워크숍 자료집 중 1,2 페이지 논문은 ‘요약’만 제공되는 경우가 있으니,

구매 전에 간행물명, 페이지 수 확인 부탁 드립니다.

6,400
논문제목
초록(한국어)
동아일보사는 1933년 4월 1일부터 자체적으로 새 철자법을 시행했는데, 새철자법의 대원칙은 한글마춤법통일안과 유사하지만 세부 규정에서는 차이가 있었다. 같은 해 10월 29일 조선어학회가 통일안을 발표하자 동아일보사는 통일안에 따라 당사의 철자법을 수정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중모음 ‘ㅖ’와 ‘ㅆ’받침 표기는 광복 이후까지도 통일안을 따르지 않았으며 이는 어문 표준화초기에 발생한 규범과 현실의 갈등을 보여준다. 통일안은 종래의 ‘게’ 표기를 ‘계’로 바꾸도록 규정했지만 동아일보는 이를 따르지 않았다. 당시 ‘계’를 [계]로 발음하는 지역은 서울뿐이었고 전국 대부분의 지방에서는 이를 [게]로 발음하였다. ‘ㅆ’받침 역시 당시 중부지방에서만 발음되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ㅆ’받침은 ‘있다, -었-, -겠-’ 등 고빈도 단어에 쓰여, 이를 채택할 경우 지면에 ‘ㅆ’이노출되는 빈도가 대단히 높을 수밖에 없었다. 따라서 ‘ㅆ’받침의 발음이 존재하지 않는 대다수 지방의 독자들은 거부감을 가지게 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ㅖ’와 ‘ㅆ’받침 표기의 문제는 행정적 중심지의 언어를 전국적으로 보급하려던 조선어학회와 전국적으로 다수의 발음을 따르려던 동아일보사의 입장차 때문에 발생한 것이다. 통일안에 서울말을 표준어로 삼는다는 총칙이 있는 것과 달리동아철자법에는 그러한 총칙이 없었다는 점에서도 이러한 입장 차이가 확인된다. 이는 식민치하에서 국가권력을 대신해 언어의 통일을 도모하던 조선어학회의 입장과 전국적 판매망의 확보와 판매부수의 증가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던 민간신문사의 입장이 충돌하는 지점이었다.
초록(외국어)
From April 1, 1933, The Dong-A Daily News (DDN) implemented new spelling system the details of which differ from Tong``iran while sharing the dominant principal. On October 29, 1933, the day Tong``iran was announced, the DDN declared the revision of its spelling rules according to Tong``iran, but there were a few exceptions which DDN stick to its own rules including the diphthong ㅖ[ye] and the final consonant ㅆ[ss]. This shows the conflict between the standard spelling rules and the linguistic reality in the early stage of the language standardization. While Tong``iran prescribed using ㅖ after ㄱ[g], DDN adhere to ㅔ[e]. The pronunciation of [gye] only existed in Seoul and it was pronounced as [ge] in the other regions. Moreover, the final consonant ㅆ was also pronounced in the central district around Seoul. The final consonant ㅆ is used in the high frequency words such as 있- and the grammatical morphemes delivering tense, aspect, and mood such as -었- and -겠-. Therefore, if DDN had replaced the conventional final consonant ㅅ with ㅆ, the majority of its readers could have been repulsed by this unfamiliar spelling. What caused this disparity between Tong``iran (ㅖ, ㅆ) and DDN (ㅔ, ㅅ) is the different concept of the standard language. While Tong``iran considered Seoul dialect the standard as manifested in is general provisions, DDN regarded the pronunciation of the majority as the norm. This conflict reflects the different objective of Joseoneohakoe and DDN; while the former pursued the unification of the language on behalf of the official state power in colonial period, the latter, as a private company, had to secure nationwide sales network and increase its circulation.

논문정보
  • - 주제 : 어문학분야 > 국문학
  • - 발행기관 : 반교어문학회
  • - 간행물 : 반교어문연구, 39권 0호
  • - 발행년도 : 2015
  • - 페이지 : pp.281-304 ( 총 24 페이지 )
  • - UCI(KEPA) : I410-ECN-0102-2015-800-002034994
저널정보
  • - 주제 : 어문학분야 > 국문학
  • - 성격 : 학술지
  • - 간기 : 연3회
  • - 국내 등재 : KCI 등재
  • - 해외 등재 : -
  • - ISSN : 1598-2734
  • - 수록범위 : 1988–2020
  • - 수록 논문수 : 7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