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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금달래 일화의 자기서사 구조와 전승자 의식

The Structure of Personal-Narrative and the Consciousness of Transmitters in the Anecdote of Geumdallae in Daegu

김기호 ( Ki Ho Kim )

- 발행기관 : 한민족어문학회

- 발행년도 : 2015

- 간행물 : 한민족어문학, 69권 0호

- 페이지 : pp.547-583 ( 총 37 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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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제목
초록(한국어)
금달래 일화는 1930년대 대구 서문시장을 배경으로 살아간 한 실성한 여인에 관한 이야기다. 금달래와 같은 여인은 어느 지역에서나 있을 수 있고 있어왔다. 그러나 대구사람들처럼 이 여인을 기억하고 자기 서사로 수용한 경우는 흔치 않다. 대구의 금달래 이야기가 문제가 되는 것은 이처럼 다른 지역에서와는 달리 대구 사람들이 <요약-소개-분규-(평가)-해결-종결>인 자기서사 구조를 통해 그녀의 행위들을 기억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러한 이유로 금달래에 대한 이야기가 대구 사람들의 정체와도 관련될 수 있기 때문이다. 본 연구에서는 특히 정체와 관련하여 그녀가 늘 화려한 한복을 입고, 가슴에는 늘 보자기를 안고, 제 정신이 들 때면 서문시장에서 뜨개질을 하였다는 등의 내용에 주목하였다. 또한 금달래가 자신의 성적인 부분의 신체를 경시하거나 심지어 훼손한 반면 직물 짜기나 옷과 관련된 부분에서는 그 무엇보다 소중히 하는 모습에 주목하였다. 신화적 원형성에 기대어 이들 금달래의 이미지를 분석한 결과 창조와 지혜의 원형적 여성성을 발견하였다. 이러한 분석을 기반으로 하여 본 연구는 최종적으로 대구 사람들의 심층 의식에는 織造와 관련한 ``創造와 智慧의 여성성``이 보다 역동적으로 계승되고 있다는 결론을 도출하였다. 물론 우리 시대에 대구의 동성로를 활보하는 금달래와 같은 실성한 여인을 만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대구 사람들이 자신의 깊은 내면에서라면 창조와 지혜의 여신과 조우할 가능성은 어느 지역 사람들보다 높다. 왜냐하면 고대의 베짜는 여성성이 길쌈하는 신라 여성으로 계승 되었고 이들의 이미지가 또 끊이지 않고 근대의 대구 금달래에 투영되었듯이 창조와 지혜의 금달래가 또 다른 모습으로 대구 사람들을 면면히 찾을 가능성은 충분하기 때문이다.
초록(외국어)
The anecdote of Geumdallae is a story about a mentally-ill woman. Women who have mental disorders like Geumdallae can be and have commonly been found in any region in Korea. However, it is not common that a local society remembers such woman and receives as their own self-narratives as the people of Daegu have done. The story of Geumdallae in Daegu matters because Daegu people have regarded it as an important aspect of their own lives and talked about it so far. The answer to the question why they remember and talk about the experiences concerned with Geumdallae is related to their own identities. To find the answers to the question, this study focuses on the fact that ``Geumdallae always wore a colorful Hanbok, Korean traditional dress, and was holding a pack wrapped in a cloth in her arms. When she recovered her senses from time to time, she knitted something at Seomun Market.`` Geumdallae undervalued and sometimes even damaged the sexual parts of her body. On the other hand, she took more special care of her knitting and clothes than any other things. Such behaviors are interpreted as that she is related the feminity, the archetype of creation and wisdom. Also it is found that Geumdallae`s feminity is associated to Seonyeo who weaved silk fabric in an ancient legend and the weaving women of the Silla Dynasty. From these analytical findings, it is concluded that ``the feminity of creation and wisdom``, a symbolic meaning of weaving, exists in deep consciousness of Daegu people. Also, it is found that they had the will to solve the social problems under Japanese rule through the archetype of creation and wisdom. Today we cannot meet a mentally-ill woman who strides down the street doing insane behaviors like Geumdallae did. However, the people of Daegu can meet Geumdallae, a goddess of creation and wisdom, in their respective inner side. As the ancient Seonyeo and the weaving women of Shilla gave solutions to the problems of the day through the feminity of creation and wisdom, another Geumdallae may come to visit us to solve the problems of Daegu.

논문정보
  • - 주제 : 어문학분야 > 국문학
  • - 발행기관 : 한민족어문학회
  • - 간행물 : 한민족어문학, 69권 0호
  • - 발행년도 : 2015
  • - 페이지 : pp.547-583 ( 총 37 페이지 )
  • - ECN : ECN-0102-2015-800-002031928
  • - UCI : I410-ECN-0102-2015-800-002031928
저널정보
  • - 주제 : 어문학분야 > 국문학
  • - 성격 : 학술지
  • - 간기 : 계간
  • - 국내 등재 : KCI 등재
  • - 해외 등재 : -
  • - ISSN : 1229-0742
  • - 수록범위 : 1974–2018
  • - 수록 논문수 : 1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