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기업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두 가지 요인으로 제휴 포트폴리오 내의 자원(resources)과 교섭력(bargaining power)을 지목하고, 이들이 각각, 그리고 동시에 기업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포트폴리오 내의 자원을 통한 가치창출(value creation) 효과와 교섭력을 통한 가치전유(value appropriation) 효과를 구분한 선행 연구들을 확장하여, 본 연구는 두 가지 효과가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상호보완적 관점에서 자원과 교섭력을 함께 고려하여야 한다는 논의를 제시하였다. 글로벌 소프트웨어 산업의 196개 기업의 제휴 포트폴리오를 분석한 결과, 제휴 포트폴리오 내의 자원만을 고려하거나 교섭력만을 고려한 경우 기업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발견하지 못하거나 부분적으로만 발견할 수 있었다. 한편, 자원과 교섭력을 함께 고려한 경우 기업성과에 주는 긍정적인 영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기업은 제휴 포트폴리오의 자원과 교섭력을 모두 고려할 수 있는 통합적인 관점을 가져야 하며, 한 가지 요소가 충족되더라도 다른 한 가지 요소가 충족되지 않을 경우 제휴전략을 재고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제언하였다.

This research investigates resources and bargaining power in alliance portfolios as the main influencing factors for firm performance, and analyzes their respective and joint impact. Previous research has separated the value creation effects of the resources and the value appropriation effects of bargaining power. This research, however, argues that in order to fully understand the effects on firm performance from the viewpoint of mutual advantages, both factors should be considered simultaneously. Analyzing the effects of either the resources or bargaining power separately and using a dataset containing the alliance deals of 196 global software companies, no or only partial influence on the firms` performance was found. The analysis performed on both factors together, however, clearly showed their positive effect on the firms` performance. These findings lead to the implication that in managing its alliance portfolio, a firm should at the same time consider the diverse resources of its partners as well as its own bargaining pow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