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서울대학교 박물관 소장 우갑골편(牛胛骨片)에 대하여 기존 연구를 바탕으로 釋文(본문 해석), 斷代(시대 구분), 辨僞(진위 감별), 文字考釋(문자 고석) 등 다방면으로 고찰하였다. 또한 이 갑골편에 나타난 지리와 제도를 분석함과 아울러 이 갑골편의 잔편이 존재한다는 가정 하에 이상적인 綴合(꿰맞추기) 방안을 제시하였다. 아직까지 정론이 없는 「義京」은 기타 「某京」과 비교 고찰을 통한 심층 분석이 필요하며, 「宜祭分三組」와 관련된 은상(殷商) 시대 제도에 대한 심화 연구 또한 향후 과제로 남겨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