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귀농·귀촌인의 개인특성과 귀농·귀촌 과정특성이 그들의 경제활동유형(전업, 겸업, 비농업, 무직)과 어떤 관련성이 있는지를 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한국농촌경제연구원(2014)의 귀농·귀촌인의 정착실태 장기 추적조사 1차년도 자료를 분석하였고, 통계분석에는 이항로짓모형과 다항로짓모형이 활용되었다. 분석결과 몇가지 결론을 도출하였다. 첫째, 귀농·귀촌인이 젊을수록 비농업분야를 중심으로 경제활동에 많이 참석한다. 둘째, 남성 귀농·귀촌인의 경제활동참여가 여성보다 활발하며, 분야별로 남성은 농업분야 중심 여성은 비농업분야 중심으로 경제활동참여가 활발하다. 셋째, 귀농·귀촌 연차가 높아질수록 경제활동 참석이 활발하다. 넷째, 귀농·귀촌 동기에 따라 경제활동 유형에 차이가 있는데, 특히 실업을 이유로 귀농·귀촌한 사람들의 농업종사가 많다. 다섯째, 농촌 출신의 고향 귀농·귀촌인(U턴형)의 농업을 중심으로 한 경제활동 참여가 활발하다. 여섯째, 귀농·귀촌전 직업에 따라 경제활동유형에 차이가 있는데, 특히 관리직, 전문직, 자영업자 출신 귀농·귀촌인은 비농업분야 종사를 많이 한다. 일곱째 귀농·귀촌인의 경제활동 여부 및 그 유형은 학력, 귀농·귀촌 준비기간, 동거가족(배우자, 자녀)여부에 따라 차이가 없다. 이상의 연구결과와 더불어 후속연구로 귀농·귀촌 전 직업과 준비, 그리고 경제적 여건 관련 변인의 정교한 보완 분석을 제안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urban-to-rural migrants` types of economic activity and to identify their related variables. For the purpose, this study analyzed Korea Rural Economic Institute`s urban-to-rural migrant survey(2014), using binominal and multinominal logit model. As a result, this study made following conclusions: younger urban-to-rural migrants have more active participation in economic activity, specially non-farming work; male migrants are more active economic participants, and tend to participate in farming, whereas female migrants in non-farming; urban-to-rural migrating motive explains the types of economic activity, particularly migrants for unemployment in city tend to engage in farming; migrants who returned to hometown engage in farming; ex-job of migrants accounts for the types of economic activity; education year, migration preparation period, and cohabiting family including spouse and children do not have relationship with the economic activity types of migrants. Lastly, this study made a recommendation for the future study, dealing with more delicate ex-job and migration preparation-related variables, and additional economic variab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