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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 후보
에밀 졸라의 작품 『부인들의 행복백화점』에 나타난 인적자원 관리
La gestion des ressources humaines dans une oeuvre d`Emile Zola: Au Bonheur des Dames
레쟈느피용 ( Rejane Fillon )
프랑스 문화연구 26권 49-84(36pages)
UCI I410-ECN-0102-2016-920-000552534

에밀 졸라는 그의 저서 『부인들의 행복백화점』(Au Bonheur des Dames)에서 19세기 프랑스 백화점 시스템에 대하여 기술하고 있다. 두명의 등장인물을 통하여 오늘날에도 여전히 통용되는 조직이론에 근거하는 경영기술을 밝히고 있는 것이다. 옥타브 무레(Octave Mouret)는 카리스마 있는 리더로서 자신의 백화점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하여 자기중심적이고 독재적인 권위를 행사한다. 그러면서도 그는 자기 직업의 명실상부한 전문가로서 직원들에게 존경을 받기도 한다. 그래서 비록 드니즈(Denise)가 무레(Mouret)의 경영방침을 변경하여 생산성을 높이고 복지를 개선하여도 무레(Mouret)의 리더십은 흔들리지 않는다. 회사 내에서 드니즈(Denise)의 지위는 쉽게 결정되지 않았다. 먼저 그녀는 자신의 적응력과 자기희생에 당혹해 하는, 질투심 많은 다른 점원들과 부딪칠 수밖에 없었다. 이 점에 있어서 드니즈(Denise)는 그룹 내에서 모든 미움에 대한 희생양 역할을 한다. 하지만 의지와 용기로서 그리고 직속상관의 지지 덕분에 드니즈(Denise)는 인정받게 되고 리더가 된다. 이렇게 하여 그녀는 기업의 인간화 즉 노동조건의 개선이라는 자신의 현대화 개념을 실현시킬 수가 있게 된다. 따라서 무레(Mouret)와 드니즈(Denise)는 직원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의욕을 고취시킬 줄 알기에 견인차와도 같은 진정한 지도자들인 것이다. 사실 무레(Mouret)는 노동조건이 근로자들의 생산성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를 잘 알고 있었다. 그는 일련의 조치들을 단행하여 직원들이 최선을 다하도록 유도하고 직원들의 의욕을 고취시키며 기업 이윤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도록 만든다. 끝으로 직원들의 소속감과 일체감이 강화되어진 것도 드니즈(Denise)의 인간적인 자질 덕분이라고 할 수 있다. 그녀야말로 근로조건의 개선에 앞장선 선구자이었던 것이다. 이 작품의 독창적인 점은 작품의 현대성과 미래지향적, 교훈적이라는 성격에 근거를 둔다. 왜냐하면 이 작품은 백화점 경영전략을 잘 파악할수 있는 소재를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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