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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조(英祖)의 소설 애호와 그 의의

Articles : King Yeongjo`s Love for Novels and Its Meaning

김수영 ( Soo Young Kim )

- 발행기관 :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 발행년도 : 2016

- 간행물 : 인문논총, 73권 1호

- 페이지 : pp.107-134 ( 총 28 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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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제목
초록(한국어)
이 논문에서는 영조 연간 『승정원일기』(承政院日記)의 소설 관련 기사를 통해 ‘소설 애호가’로서의 영조(英祖, 1694~1776)의 일면을 좀 더깊이있게 밝히고, 그 소설사적 의의를 탐구하였다. 이 논문에서 밝힌주요 사실은 다음과 같다. 영조는 선행연구에서 밝혀진 것 외에도 『삼국지연의』, 『서유기』, 『동한연의』, 『서한연의』, 『평요전』 등의 소설을 읽었다. 특히 영조는 당시조선에서 ‘삼대기서’(三大奇書)로 일컬어진 『서유기』·『삼국지연의』·『수호전』을 즐겨 읽었으며, 그중에서도 『삼국지연의』를 숙람했다. 종합컨대 영조는 『구운몽』과 같은 한국소설을 읽었으며, 연의소설(演義小說), 문언소설(文言小說), 신마소설(神魔小說), 인정소설(人情小說) 등다양한 장르에 속하는 중국소설 또한 두루 읽었다. 영조는 소설의 가치와 효용을 긍정하였다. 소설에 대한 영조의 긍정적 인식은 일찍이 연잉군(延잉君) 시절부터 형성된 것으로 보이며, 국왕으로 재위한 50여 년 동안 영조는 줄곧 소설을 애호하였다. 영조는 몸이 아플 때나 밤늦도록 잠을 이루지 못할 때 소설을 통해 위안을 얻었다. 뿐만 아니라 영조는 종종 소설의 내용을 정치적 사안과 연결해말했으며, 소설의 내용을 국정 운영의 참고 자료로 삼기도 하였다. 이처럼 영조의 소설 향유는 사적(私的) 차원에 그치지 않고 통치 행위와 관련해 공적 의미망을 획득하였던바, 이 점이 대단히 문제적이다. 이러한 사실에 근거해 볼 때, 영조의 소설 애호는 당대 상층의 소설 향유문화에 일정 정도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점과 관련해 영조가 읽은 소설들이 사도세자의 『중국소설회모본』(中國小說繪模本)에 수록된 소설 목록 및 윤덕희의 ‘소설경람자’(小說經覽者)에 수록된 소설 목록과 상당 부분 공통되어 주목을 요한다. 지금까지 조선 후기 상층의 소설 향유 문제는 주로 경화사족(京華士族)으로 대표되는 왕실 밖의 상층 사대부 중심으로 논의되어 온 경향이있다. 하지만 영조의 사례로 볼 때, 이제 국왕을 위시한 왕실의 소설향유 문제를 아울러 고려하는 시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초록(외국어)
This paper searches King Yeongjo’s Seungjeongwonilgi (承政院日記, Journal of the Royal Secretariat) for novel-related articles to shed light on King Yeongjo (英祖, 1694~1776) as a novel mania and to explore its meaning in the history of Korean novels. The findings of this study are described below. King Yeongjo, in addition to the volumes revealed in previous studies, read Romance of the Three Kingdoms (三國志演義), Journey to the West (西遊記), Romance of the Eastern Han (東漢演義), Romance of the Western Han (西漢演義), Pingyaozhuan (平妖傳) etc. In particular, King Yeongjo enjoyed reading Joseon``s three queer books, Journey to the West, Romance of the Three Kingdoms, and Water Margin (水滸傳), of which Romance of the Three Kingdoms was read with particular care. In short, King Yeongjo read Guunmong (九雲夢) and other Korean novels, as well as romances (演義小說), literary novels (文言小說), supernatural novels (神魔小說), renqing novels (人情小說), and other Chinese novels in diverse genres. King Yeongjo acknowledged the value and utility of novels. Such a positive perception about novels seems to have been formed from the Prince Yeoningun (延잉君) period, and during his 50 year reign as a king, King Yeongjo continued to enjoy reading novels. When sick or unable to sleep far into the night, King Yeongjo read novels to calm his mind. Also, he associated the contents of novels with political agenda, and regarded them as reference for running the state. As such, King Yeongjo enjoyed reading novels not only for private tastes, but also for official purposes, making this point important. Based on such facts, King Yeongjo’s love for novels presumably had considerable ripple effects on the upper-class culture of the time. In relation to this, it should be noted that the novels read by King Yeongjo have much in common with the novels listed in Prince Sado’s (思悼世子) Chinese Novel’s Hoemobon (中國小說繪模本) and the novels listed in Yun Deok-hui’s (尹德熙) Soseol gyeongnamja (List of novels). Putting together the above, it can be argued that we should pay new attention to the fact that one of the major reasons for the popularity of novels in Joseon in the 18th century was because King Yeongjo, as a novel mania, had a tremendous cultural effect on Joseon society.

논문정보
  • - 주제 : 인문과학분야 > 기타(인문과학)
  • - 발행기관 :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 - 간행물 : 인문논총, 73권 1호
  • - 발행년도 : 2016
  • - 페이지 : pp.107-134 ( 총 28 페이지 )
  • - UCI(KEPA) : I410-ECN-0102-2016-000-000778424
저널정보
  • - 주제 : 인문과학분야 > 기타(인문과학)
  • - 성격 : 학술지
  • - 간기 : 계간
  • - 국내 등재 : KCI 등재
  • - 해외 등재 : -
  • - ISSN : 1598-3021
  • - 수록범위 : 1976–2019
  • - 수록 논문수 : 8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