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최근 진로발달의 관점에서 청소년들의 올바른 직업의식과 나아가 삶의 목표를 설정하는 데에 많은 관심을 두고 있다. 이는 청소년기의 진로발달이 갖는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회적 관심에 착안하여 본 연구는 청소년기의 진로계획성이 취업 준비기가 된 후에도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특히, 청소년기의 진로계획성이 취업 준비기의 진로 자기효능감과 낮은 자존감 및 불안과 같은 내적 진로장벽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았다. 먼저, 청소년기 진로계획성이 취업 준비기의 진로 자기효능감과 낮은 자존감, 미래 불안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결과, 진로성숙이 낮은 자존감과 미래 불안에는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지 않았다. 그러나 청소년기 진로성숙이 취업 준비기 진로 자기효능감을 매개로 하여 낮은 자존감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또한 취업 준비생의 진로 자기효능감은 낮은 자존감을 통해 미래불안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이는 진로 자기효능감이 높을수록 자존감은 상승하며 이는 미래에 대한 불안과 스트레스를 감소시킬 수 있음을 나타낸다. 본 연구는 청소년기의 진로성숙에 관한 연구가 부족한 실정에서 청소년기의 진로성숙이 추후 취업 준비기가 되어 나타나는 개인 심리요인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탐색적으로 살펴본 데에 의의가 있다. 하지만 청소년기 진로성숙이 취업준비기의 진로 자기효능감 및 낮은 자존감과 불안에 미치는 영향에서 다른 요인들을 통제하지 못하였다는 한계가 있어 보다 심층적인 추후 연구를 기대해 본다.
This study is designed to explore the effect of adolescent’s career maturity on psychological factors for employment preparation, focusing on the mediating effect of career self-efficacy. We used the panel data, Youth Panel 2007 of Korea Employment Information Service. As a result of analysis, career maturity has no direct influence on low self-confidence and future anxiety. However career maturity has indirect influence on low self-confidence, mediated by career self-efficacy. In addition career self-efficacy affects indirectly future anxiety through low self-confidence. This research output will be used as a basic database for developing educational methods and career counseling for adolescent and young adul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