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22.20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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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 등재
"인격주의 교육학"에 대한 연구
Eine Studie uber die personalistische Padagogik
김철 ( Cheol Kim )
UCI I410-ECN-0102-2017-370-000123717
* 발행 기관의 요청으로 이용이 불가한 자료입니다.

본 연구는 오늘날 교육현실에서 나타나고 있는 비인간화, 인간소외 등의 현상을 교육학적으로 해결하고자하는 의도로부터 출발한다. 이를 위해 인격주의(Personalismus)에 기반을 둔인격주의 교육학(Personalistische Padagogik)에서 교육의 의미를 살펴보고, 오늘날 교육 현장을 지배하고 있다고 생각되는 실증적·경험과학적 관점의 교육이론에 대한 한계를 극복하고자 한다. 여기에서 다루고 있는 ‘인간은 인격’이라는 판단은 인간이 그 어떤 것을 성취해야만 하는 것에 대한 평가가 아니라, 인간의 존재를 규명해주는 존재론적, 형이상학적 개념이다. 본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우선 서양의 전통에서의 인격 개념을 토마스 아퀴나스(Th. Aquinas)와 슈타이너(E. Steiner)를 중심으로 전개하였다. 이 두 사상가는 공통적으로 인간은 그가 지니고 있는 정신으로 인해 이미 인격이고, 그렇기 때문에 인간을 자신의 판단과 선택의 자유에 의해 스스로를 실현할 수 있는 인격적 존재로 간주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인간의 인격이 지니고 속성들인 소명, 자유 의지, 선택, 책임 등을 무니에와 뵘을 중심으로 고찰하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사람됨을 위한 실천으로서의 교육활동은 인간 인격이 대화를 기반으로 하는 또 다른 인격과의 만남을 통하여 그 가치가 나타난다는 것을 부버의 대화철학에 터하여 살펴보았다. 결국 인격적 인간은 자유의지에 의해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행동하며 목적과 가치를 지향하는 존재이자 그 과정에서 자기결정권을 지닌 존재이다. 따라서 교육은 인간을 외부에서 결정된 이상이나 가치에 의해 주조하거나 내면화시키는 과정적 활동이 아니라, 인간이 자기결정을 통해 스스로를 실현시켜 나가는 일과 관계한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연구의 결과는 교육의 효율성, 효용성에만 매몰되어 비인간화, 인간소외 등을 야기하고 있는 오늘날의 교육에 대하여 반성적 성찰의 기회를 제공하고, 더 나아가 현실 교육의 적절한 대안으로서의 교육이론을 모색하는 데에 적지 않은 시사점을 줄 것이다.

Heute kommt es nicht selten zutage, daß wesentliche Bedeutung der Menschlichkeit im Erziehungsvorgang erloscht. Somit wird die vorliegende Arbeit versucht, dieses Problem im Hinblick auf die Begriffsbestimmung des Menschen als Personzu zu losen. Wenn wir vom Menschen als Person sprechen, so muß festgestellt werden, daß Personsein eine Wesensbestimmung des Menschen ausmacht. Nach der westlichen philosophischen Theoriebildung der menschlichen Person von Thomas Aquinas und Edith Stein ist Personsein kein zufalliges Merkmal des einen oder den anderen aber fehlen mag. Vielmehr ist der Mensch immer schon Person. Er kann sein Personsein nicht erst lernen oder in seinem Leben erst irgendwann erwerben, noch kann es ihm beigebracht oder eingesetzt werden. uber alles kann der Mensch kraft Personseins entscheiden, als ob er keine Person ware. Der Mensch ist und wird Person. Da Menschen als Person von Natur aus seine eigene Freiheit zur verfugung steht, sich selbt zu entscheiden, zu wahlen, zu handeln, kann und soll er sich selbst formen, was er sein kann und soll. Diese Wesensbesimmung des Menschen kann als Werk seiner Selbst im Sinne Pestalozzis Menschenbild betrachtet werden. Da personales Handeln verantwortetes, zielgerichtetes, vor allem wertorientiertes und sittliches Handeln ist, kann Erziehung als die zwischenmenschliche Hilfe angesehen werden, die dem Heranwachsenden und Orientierungsunsichern zuteil wird, damit er den Fixpunkt fur die Ausrichtung seines eigenen Lebensplanes findet. Schließlich sollte fur die Erziehung zum Menschenwerden diese Perspektive Personseins zur Verfugung gestellt werden.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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