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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 등재
다문화사회에서 사이존재로서의 인간과 불안 -키에르케고어의 인간이해를 중심으로
Der Mensch als das Zwischen-sein und die Angst in der interkulturellen Gesellschaft
하일선 ( Il Seon Ha )
UCI I410-ECN-0102-2017-370-0001237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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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극적으로 이상적인 다문화사회를 지향하는 본 연구는 기존해 있는 다문화교육에 관한 교육철학연구의 대표적 흐름을 타자물음과 상호문화교육으로 구별하였다. 현상학적 논의를 통해 타자존재에 대한 이해와 회복을 이끌어 내고자 하는 국외의 연구들과 함께 서구 형이상학의 역사에서 동일성(Identitaet)을 진리로 구조화한 인식론 및 이를 계승하는 관념주의, 주체주의, 합리주의 등을 해체(비판)하는 방법으로 타자존재를 논의하는 국내의 연구방향을 타자물음이라 정의하였다. 그리고 커다란 틀에서 다문화사회의 핵심적인 주제를 문화와 문화의 문제혹은 문화와 문화 사이의 관계로 파악하고 다문화 교육에 이론적 근거와 구체적 목표 및 과제를 제시하고 있는 연구방향을 상호문화교육으로 정의하였다. 본 연구는 타자물음과 상호문화교육이 간과하고 있는 21세기 사이의 세기에 살고 있는 인간이 직면한 보편적 현상인 불안으로부터 접근하고자 한다. 교육을 가르침과 배움이라는 사건의 발현으로 이해할 때 가르침과 배움의 주체인 인간에 대한 이해는 다문화교육에 관한 교육철학분야에 불안이라는 현상을 연구 과제로 요구하고 있음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본 연구는 사이존재로서의 인간의 존재 규정으로부터 불안을 이해하고자 하므로 스스로를 사이물음이라 칭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사이물음은 인간의 존재를 사이존재로 규정하였을 뿐 아니라 사이를 불안의 근원으로 규명함으로써 불안을 인간의 실존적 보편 현상으로 설명한 키에르케고어의 인간이해를 연구 대상으로 정하였다. 특히 그의 실존, 사이존재, 관심, 불안 등의 개념을 탐구함으로써 21세기 인간을 규정하는 사이존재와 이러한 인간이 실존적으로 직면한 보편적 현상인 불안을 존재론적으로 설명하고자 하였다. 또한 문화와 문화 사이의 배타, 지배 등을 나(자아)와 너(타자) 사이의 낯섦에서 생겨나는 불안으로부터 이해하고, 다시 이 불안의 근원을 존재(유, 있음, 삶)와 비존재(유, 없음, 죽음) 사이의 불안 즉 ‘이 세상에서 영원히 존재하고자 하는 열망’ 혹은 ‘이 세상에서 아무도 아닌 자(실패자)가 되지 않으려는 절망’으로 드러내고자 하였다. 그럼으로써 입시교육 혹은 입시전쟁 그리고 나아가 승자독식, 학벌주의 등의 사회문제 역시 다문화교육이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야 하는 과제임을 밝히고자 하였다.

In dem 21. Jahrhundert, das man das Jahrhundert des Zwischen benennt, stehen dem Menschen sowohl die allerei Moglichkeiten als auch die Angst als das existentielle Phanomen des Menschen entgegen. Diese Untersuchung nimmt den Anfang an diesem Phanomen der Angst, die sich in diesem globalisierten Zeitalter uberall spurbar zeigt. Und dennoch fehlt es den leitenden Untersuchungen der interkuturellen Erziehung an der Aufmerksamkeit auf der Angst des Menschen. Die Aufgabe der interkuturellen Erziehung kann sich nur dem Menchen nah bringen, wenn dem Menchen die Moglichkeit sich offnet, die Angst zu verstehen und uberwinden. Diese Untersuchung erortert den Begriff der Existenz bei Soren Kierkegaard, der sie nichts anderes als durch das Zwischen-Sein charakterisiert und weiter hin das Zwischen den Ort der Angst erklart. Bei Kierkegaard ist der Mensch das Da-sein, das in seinem Sein durch das Zwischen (Da) bestimmt ist. Und diese Bestimmtheit durch das Zwischen (Da) bedeutet nichts anderes, als dass der Mensch sich selbst in der Existenz versteht, in der er durch das wesentliche Zwischen, namlich durch das Zwischen zwischen Selbst und Anderem und durch das Zwischen zwischen Sein und Nichts bestimmt ist. Das Hauptanliegen dieser Untersuchung liegt darin, die Moglichkeit sich zeigen zu lassen,, womit sich das Zwischen zwischen Selbst und Anderem bei dem Menschen als die Nahe erschliesst, fur die sich die Angst als das Sinnesorgan konstituiert indem sie den Menschen als den nach dem Sinn des Seins seiner selbst Fragenden begreift.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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