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에서는 2015 교육과정 시기의 국어 교과서 편찬기준에 나타난 정책을 분석하고, 정책의 이면에 있는 철학적 관점을 살펴보았다. 국어 교과서는 중앙정부의 정책 현상이다. 중앙정부는 편찬기준을 통해서 국어 교과서 정책을 실행하고 있었다. 분석 결과, 2015 교육과정 시기의 국어 교과서 정책은 창의융합적 인재 양성과 핵심역량 함양을 목표로 하고 있었고, 학습의 실제성, 국어사용의 통합성, 학습내용 요소의 제한, 범교과 주제의 축소, 국가공동체 요구, 학습방법과 평가에 대한 강조, 비판적 제재 사용 등을 강조하고 있었다. 이러한 정책은 주로 경험주의 철학에 기반하고 있었다. 그 밖에 공동체주의, 수월성, 평등성, 국가 개입주의 등의 관점도 반영되어 있었다. 철학적 관점이 서로 일치되지 않은 부분도 있었다.
This paper analysed the policy of Korean Language Textbook (KLT) and its philosophy in 2015 national curriculum. Government executed KLT policy by the KLT development criteria. As a results, creativity integration, core competence, authenticity, integration of language skills, restricted curriculum contents, reduced cross curricula, requirement of national identity, emphasis of teaching and assessment, and using critical materials were represented in KLT policy. These policy were mostly based on the empiricism. Also, there are nationalism, excellence, equality, and interventional policy. Few are contradictory each other in philosoph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