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통증수준별로 요통 여성노인의 규칙적 운동 수행 여부가 다르게 나타나는지 살펴보고, 통증수준별로 규칙적 운동참여가 생활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이 어떠한지 파악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한국고용정보원의 고령화연구패널 3차년도 자료 가운데 65세 이상여성노인으로서 현재 허리에 통증을 느끼고 있다고 응답한 여성 1,118명을 대상으로 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요통 여성노인의 규칙적 운동 수행률은 19.1%로 전반적으로 운동수행 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통증수준에 따른 규칙적 운동 수행여부를 살펴본 결과 통증 수준이 가장 높은 집단인 매우 심한 통증 집단의 경우 운동수행률이 10.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규칙적 운동은 통증수준별로 생활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이 다르게 나타났는데 규칙적 운동은 심한 통증군에서만 생활만족도를 향상시키는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으며. 약한 통증군과 매우 심한 통증군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는 개인적으로 인지되는 통증수준에 따라 운동수행이 생활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이 다를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요통을 경험하는 노인에게 일률적으로 운동을 권유하는 것보다는 본인이 가진 질환과 통증의 정도를 반영한 개별화된 운동의 방법과 강도를 탐색하고 적용함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influence of regular exercise on life satisfaction according to perceived pain level among elderly women with low back pain. Data from the 2010 Korean Longitudinal Study of Ageing was used for this study. A total of 1,118 elderly women over 65 years old with low back pain were selected for the analyses. Multiple regression analyses were used to identify effects of regular exercise on life satisfaction according to pain level. Results of the analyses show that overall regular exercise participation rate of the study subjects was 19.1%. A participation rate in regular exercise among those with very severe low back pain was 10.8%. Also, regular exercise improved life satisfaction only among elderly women with severe low back pain. The findings indicate that the effects of regular exercise on life satisfaction can be different depending on the perceived levels of low back pain. These findings suggest that individualized approach should be considered to support participation of regular exercise among older women with low back pa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