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연극놀이를 활용한 또래 관계망 중재를 지적장애와 자폐 범주성 장애를 포함하는 발달장애 학생에게 실시함으로써, 그들의 사회적 상호작용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 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특수학교 중학교 과정 3학년에 재학 중인 발달장애 학생 6명이 연구에 참여하였다. 본 연구의 독립변인인 연극놀이를 활용한 또래 관계망 중재는 연극놀이 과정을 또래촉진자와 또래 학습자로 짝을 이뤄 함께 수행하면서 사회적 접촉을 증진할 수있도록 하는 전략이며, 중재는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회기 당 30분에 걸쳐 시행되었다. 본연구의 종속변인인 사회적 상호작용은 부분간격 기록법을 이용한 관찰에 의해서 측정되었으며, 단일대상 연구 설계 중에서 교대중재설계를 활용하여 그 효과성을 검증하였다. 연구 결과 또래촉진자와 또래학습자 모두 사회적 상호작용이 향상되었으며, 유지 구간에서도 대부분의 연구 참여자들이 기초선 구간보다 사회적 상호작용의 발생 빈도가 향상되었음을 확인할 수있었다. 결과적으로 본 연구는 사회적인 관계 맺기에 문제를 가지고 있을 수 있는 발달장애를 가진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하여 연극놀이를 활용한 또래 관계망 중재를 통해 사회적 상호작용의 발생 빈도를 특수학교의 교실 장면에서 자연스럽게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하는 실제를 제언하였다는 점에 그 의의가 있다.

Impairments in a social interaction is the main characteristic of students with developmental disabilities. This study verified the effect of peer network intervention using dramatic play activities on social interactions of students with developmental disabilities. Six students with developmental disabilities in third grade of middle school course at special school participated in this experiment. Upon introduction of the peer networks, we observed substantial increases in the percentage of intervals containing social interactions. As for the methodology, this experiment was carried out based on alternating treatment design of 4 phases: base lines, alternating interventions, replications, maintenance. As a result, the students with developmental disabilities showed increase in a social interaction compared to the base line. Further, patents of participants and school personnel all considered the intervention to be acceptable and feasible. Therefore this study has an important meaning in that it applies the peer network intervention using dramatic play activities as a detailed practice to improve a social interaction for students with developmental disabilities containing autism spectrum disord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