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아동의 공격성 행동의 발달적 근원에 대한 이해와 초기 예방을 위한 예측변인을 밝히기 위하여 첫째, 유아기 때(4세)의 가정 내 폭력에 대한 노출(witness of domestic violence; WDV)과 폭력미디어에 대한 노출(exposure to media violence; EMV)이 아동의 학령기 전(5세)과 학령기 이후(Grade 1) 공격성 행동(child physical aggression; CPA)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와 아울러 둘째, 아동의 학령기 전의 공격성 행동이 학령기 때의 공격성 행동을 예측하는가를 알아봄으로서 환경의 변화에 따른 공격성행동의 지속성과 변화성을 함께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다양한 사회경제적 특성을 가진 도시거주 캐네디언 372 가족을 연구 대상으로 하였으며 양부모가 있는 가족으로 제한하였다. 종단적 접근으로, WDV와 EMV는 아동이 4살 때 측정되어졌으며, CPA는 아동이 5살 때 그리고 이 아동들이 초등학교 1학년이 되었을 때 다시 측정되어졌다. 구조방정식 모델링 분석결과, WDV와 EMV는 아동의 공격성(CPA) 행동을 예측하는 강력한 변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유사한 영향력을 나타내었다. 또한 학령기 전에 형성된 아동의 공격성 행동은 학령기에도 지속되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본 연구는 유아기 때의 가정내 폭력과 폭력미디어에 대한 노출은 이미 초기 아동기 때의 높은 공격성 행동을 예측하는 위험변인으로 작용함과 아울러 공격성 행동의 지속성에 대한 위험성을 나타냄으로서 폭력에 노출된 환경에 있는 아동들을 위한 초기 중재변인에 대한 중요성을 시사하였다.

Child physical aggression has been demonstrated as a critical precursor of academic failure and social-maladjustment problems in adolescents and adults. To better understand the developmental origins of physical aggression, and to identify targets for early preventive interventions, a random sampling of 372 families was carried out, representing an urban Canadian population of two-parent families with diverse socio-economic characteristics. In the longitudinal approach, witness of domestic violence(WDV) and exposure to media violence(EMV) were measured when children were at the age 4. This sample was applied same age in when the children were at the age 5 and in the grade 1 to measure the level of physical aggression(PA). The analysis by structure equation modeling confirmed the linkage between exposure to violence and child physical aggression. The result indicates the physical aggression in the grade 1 were affected by exposure to media violence and witness of domestic violence similarly as were at the age 4, stressing on urgent need for early intervention to the children exposed to viole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