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만성 뇌졸중 환자의 견관절 위치감각에 대한 수동운동과 능동운동의 효과를 평가하여 비교함으로서 중추신경계 손상 환자의 고유수용성 감각 향상을 위한 효율적인 중재방법을 제시하는 것이다. 연구 대상은 만성 뇌졸중 환자 22명으로 무작위배정을 통하여 능동운동군과 수동운동군으로 각각 11명씩 배치하였으며, 마비측 견관절 굴곡 위치감각의 평가는 5개의 각을 배치한 평가판(30°, 60°, 90°, 120°, 150°)을 사용하여 각도별 재위치 오차각도로 측정하였다. 견관절 위치감각 검사는 시각정보를 제거하기 위하여 피검사자의 눈을 가리고, 5개의 각도를 무작위 순서로 두 번씩 수동 재위치 검사를 시행하였다. 연구의 결과, 능동운동군은 30°를 제외한 모든 각도에서 유의한 향상을 보여주었고, 수동운동군은 60°와 120°에서 유의한 향상을 보여주었다. 중재 후 측정값을 사용한 그룹 간 비교에서 120°와 150°는 능동운동이 수동운동보다 더 큰 기능향상을 나타내었다. 이는 능동운동이 수동운동보다 고유감각 기능향상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앞으로 이러한 연구의 결과를 일반화시키는 것이 필요할 것이라고 사료된다.

This study aimed to compare the effects of active and passive exercise on shoulder position sense in chronic stroke patients. Twenty-two subjects were randomly allocated to either the active exercise group or the passive exercise group, with 11 subjects in each group. An assessment board set at five angles (30°, 60°, 90°, 120°, and 150°) was used to identify the position sense on the affected shoulder of the subjects. The outcome measurement was the repositioning error at the target angle. With the patient blindfolded, the repositioning test was performed twice at each angle, presented in random order. In the within-group comparison, the active exercise group showed significant improvement at all angles except 30°(p<0.05), whereas the passive exercise group showed significant improvement at 60° and 120°(p<0.05). The between-group comparison revealed that the post-test values of the active exercise group showed more improvement than those of the passive exercise group at 120° and 150°(p<0.05). These findings suggest that active exercise is more effective in improving shoulder position sense in chronic stroke patients. Further studies are required to generalize these finding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