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자기 생성 시각 피드백의 시간 지연 제시 조건이 말더듬인의 구어 행동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를 알아보기 위해 실시하였다. 이를 위해 심한정도가 중도 이상인 말더듬 성인 11명을 대상으로 자기 생성 시각 피드백을 미제시한 상황, 거울을 통해 제시한 상황, 30fps로 제시한 상황, 5fps로 제시한 상황 등의 네 가지 조건에서 독백과 대화 과업에서의 발화 샘플을 수집하였다. 각 조건에서 수집한 구어 샘플을 말더듬 빈도, 구어 속도, 말더듬 형태로 나누어 분석하고 비교하였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자기 생성 시각 피드백을 제시한 상황이 미제시한 상황보다 말더듬 빈도가 유의하게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시각 피드백 제시 상황 사이에 유의한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자기 생성 시각 피드백을 제시한 상황이 미제시한 상황보다 구어 속도가 유의하게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5fps로 시각 피드백을 제시한 상황에서 구어 속도가 유의하게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자기 생성 시각 피드백의 시간 지연 제시 조건이 말더듬 형태를 덜 심한 형태로 변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들을 고려해 보면, 자기 생성 피드백의 시간 지연 제시 조건이 구어 표현 방식을 변화시키는 기능을 하기 때문에 성인 말더듬인의 치료에 유용한 방법이라고 결론내릴 수 있다.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determine the effect of time-delayed self- generated visual feedback on speech behaviors. Eleven adults suffering from stuttering greater than medium severity were examine under four different conditions. Their speech patterns were recorded during monologue and conversation. The frequency of stuttering, the speed of speech, and the patterns of stuttering were then analyzed. The findings were as below. First, The frequency of stuttering was significantly decreased when provided self-generated visual feedback. however, the method or frequency of visual feedback didn`t have a signigicant effect on the frequency of stuttering. second, the speed of speech was decreased when provided self- generate visual feedback. There was a significant decrease in the speed when the visual feedback was provided 5times/second. Third, when time-delayed self-generated visual feedback was provided, the severity of stuttering type was decreased. Form these findings, it was concluded that time-delayed self-generated visual feedback changed the speech patterns. Thus, it would be effective in the treatment of adults suffering from stutter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