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적 재활과정의 최종 국면으로서 직업재활은 소득 있는 활동을 통해 장애인 개인의 자립을 증진시키기 위해 다학제적 접근이 요구된다. 최근 장애의 중복 · 중증화는 종전의 상담 서비스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독특하고 다양한 직업재활 욕구를 드러내어 여기에 상용하는 서비스가 정비되어야 할 필요가 발생한다. 이러한 직업재활 분야의 변화는 최근 미국과 같은 선진국들의 재활입법 정신과 철학에 잘 반영되어 있다. 이들의 강렬한 직업재활 욕구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인간공학적 배려가 우선 필요하고 지역사회 지원체계의 확립과 같은 적극적 노력도 동반되어야 하는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미국, 일본, 우리 나라의 직업재활 관련 최근 입법의 내용 비교를 통해 중증 장애인의 직업재활에 필요한 서비스 영역들과 개업전략을 살펴보고 향후 개선되어야 할 요소들을 제시하였다. 특히 직업재활 단계별 관련 전문가들의 역할과 기능을 구명함으로써 재활전문직 사이의 중요한 협력 사항과 노력 범위를 살펴보고 재활전문직 사이에 있어서 팀접근의 필요성을 강조하였으며, 국가별 법률내용의 장단점과 보완사항을 다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