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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 등재
공공봉사동기가 조직구성원의 태도와 성과에 미치는 영향: 자기결정성 요인들의 조절효과를 중심으로
박주원 , 조윤직
정부학연구 22권 2호 195-233(39pages)
UCI I410-ECN-0102-2017-350-000553219

조직구성원들의 동기는 효과적인 조직관리를 위한 핵심요인으로 다루어져 왔다. 공공의 이익 실현을 위한 이타적 동기인 공공봉사동기(public service motivation)는 특히 공공부문에 종사하는 조직구성원들이 갖는 주요한 동기 중 하나로 제시되면서 그 중요성이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20여 년간 관련 연구도 활발하게 진행되어 왔지만, 더 연구해야 할 영역도 여전히 존재한다. 본 연구는 공공봉사동기가 조직구성원의 태도와 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함과 동시에, 어떤 조건에서 공공봉사동기의 영향력이 더욱 커지는지를 검증함으로써 기존 연구의 간극을 메우고자 한다. 특히 자기결정성이론(self-determination theory)에 근거하여 조직구성원이 느끼는 유능성과 자율성이 높아질 때 공공봉사동기의 영향력이 더욱 증가한다고 가정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자기효능감과 상사의 지지, 업무자율성이 갖는 조절효과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2011년 한국행정연구원에서 시행한 ‘제1차 공무원 패널조사’ 자료를 사용하여 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공공봉 사동기가 직무만족도와 조직몰입도, 그리고 개인의 성과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친다는 것을 검증하였다. 이에 더하여 개인이 인지하는 업무자율성이 높아짐에 따라 공공봉사동기가 조직몰입에 미치는 영향력이 더욱 증가하였으며, 자기효능감과 상사의 지지가 높은 상황에서는 개인의 성과에 대한 공공봉사동기의 영향력이 더욱 강화되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분석결과는 정부조직 내에서 공공봉사동기의 영향력을 배가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관리적 함의를 제시한다는 측면에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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