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생성문법 최소주의이론(Minimalist Program)의 각도에서 “언설동사(言說動詞) -‘말하다’라는 행위를 나타내는 동사 -”가 구성하는 문장구조와 그 변환형식의 통사적 특징과 교육의 중점사항에 대해 논한다. 본문의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각류의 언설동사가 선택할 수 있는 문장형식은 다음 표로 나타낼 수 있다. 2. 각류의 언설동사가 구성하는 각종 구조에서 “NP2” 의미역은 비교적 복잡하다. 고지류(告知類)의 경우는<수혜자(與事: dative)>혹은<도달점(目的: goal)>이 다 가능하나 질의류(詢問類)의 경우는<도달점>만 가능하다. 한편 호칭류(稱呼類)의 동사는 “NP2”와 직접관계가 없기 때문에 해당 명사구에 대해 의미역을 할당하지 못한다. 3. 각류 언설동사의 이중타동성 정도는 다음과 같이 표시할 수 있다. 고지류 >질의류 >호칭류 4. 각류의 언설동사가 선택적으로 취하는 문장 변환형식이 다르므로 교육적인 중점사항 역시 다르다. 그 중점 사항에 대해 해당 문장형식의 특징 및 성립하지 못하는 원인에 대한 설명 차원에서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1) 고지류: 수여동사 구문과 달리 S3 형식이 성립하지 못하는 원인을 설명한다. 2) 질의류: S1, S3 형식이 성립하지 못하는 원인 및 한국어와의 대응관계를 중점적으로 설명한다. 3) 호칭류: 단지 S0 형식만이 성립하는 원인을 설명한다. 아울러 이 형식과 소위 겸어식(兼語句式) 구문과의 관계 및 이중목적어 구문과의 차이에 대해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