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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 등재
결혼이주여성들의 출신 국적별 임금 차별에 관한 연구 : 옥사카(Oaxaca) 분해방법론을 중심으로
Wage Discrimination by National Origin : Using Oaxaca Decompositions
김민길 , 김영직 , 조민효
한국행정연구 25권 4호 65-106(42pages)
UCI I410-ECN-0102-2018-300-000242633

본 연구는 「2012년 전국 다문화가족 실태조사」 자료를 사용하여, 아시아계 결혼이주여성들의 국적에 따른 노동시장에서의 임금 차별에 대해 분석하였다. 특히 애초에 한국 노동시장 내 지위가 다를 수밖에 없는 내국인-이주민 집단 간 차별이 아닌, 결혼이주여성 집단 내부에 발생하는 출신 국적별 차별을 확인하고자 하는데 본 연구의 목적이 있다. 이를 통해, 한국 내 결혼이주여성들에 대한 질적인 이해를 심화시키는 것뿐만 아니라, 그간 한국 내에서 거의 다루어지지 않았던 결혼이주여성 집단 내부의 노동시장 차별을 확인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한국계 중국인 결혼이주여성 집단을 기준으로, 중국인, 베트남인, 일본인, 필리핀인, 기타 동남아인 결혼이주여성 집단과의 임금 격차를 Oaxaca 임금분해 방법으로 분석하였다. 이 때 결혼 이주여성들의 임금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근로특성, 개인특성, 인적자본 특성, 사회자본 특성, 정책특성 등을 통제하여 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한국계 중국인 결혼이주여성 집단에 비해 가장 큰 차별을 경험하고 있는 집단은 필리핀인, 기타 동남아인, 베트남인 순으로 나타났으며, 필리핀인 결혼이주여성들은 매 월 약 9만원, 기타 동남아인 결혼이주여성들은 약 6만원을 차별로 인해 적게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베트남인 결혼이주여성들의 경우, 차별로 인한 임금 격차가 약 2만 5천원으로 나타나 유의한 집단들 중 한국계 중국인 결혼이주여성들과의 차이가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Ⅰ. 서론
Ⅱ. 이론적 검토
Ⅲ. 연구 설계
Ⅵ. 분석결과
Ⅴ. 결론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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