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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역(漢譯) 속담집 『채파유의(采?遺意)』의 특성과 위상

The Characteristics of Chaepayueui (采?遺意), a Proverb Collection (俗談集) Translating Korean Proverbs into Chinese

한영규 ( Han Young-gyu )

- 발행기관 : 국제어문학회 ( 구 국제어문학연구회 )

- 발행년도 : 2014

- 간행물 : 국제어문, 62권 0호

- 페이지 : pp.127-155 ( 총 29 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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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제목
초록(한국어)
이 논문은 최근에 알려진 한역 속담집 『采?遺意』(국립중앙도서관 소장본)를 분석하여, 논란이 되고 있는 다산 편찬설을 검토하고, 아울러 이 속담 한역의 특성을 탐색하여 속담집으로서의 위상을 살폈다. 『채파유의』의 편자는 속담의 가치와 그 수집에 큰 의의를 부여하여, 민간의 속담을 수집하고 이를 4언2구의 시 형식으로 바꾸어 종국에는 『시경』의 유지를 계승하겠다는 적극적인 편찬의식을 지녔다. 『채파유의』는 속담집으로서 크게 세 가지 특성을 지녔다. 첫째, 『채파유의』는 조선후기를 통틀어 가장 방대한 규모로 속담의 정수를 채록하여 집대성한 특이한 문헌이다. 둘째, 세태·풍속의 다면성을 적극적으로 채집하여, 당시의 풍속을 생동감 있는 언어로 한역하였다. 셋째, 그 과정에서 官을 비판하는 민의 육성을 포착하여 과감하게 옮겨 놓았다. 그 표현의 적나라함과 과격함은 그 이전의 속담집에서 보지 못하던 것이었다. 『채파유의』는 당시의 속담을 방대하게 집성하면서도, 교화적 시선의 개입 없이 인정세태의 다기한 면모를 여실히 담아낸 속담집이다. 그 결과 `금강산도 식후경` `개천에서 용 난다` `낫 놓고 기억 자도 모른다`처럼 가장 한국적 정체성을 지닌 속담이 『채파유의』에 문자로 정착하게 되었다. 또한 이전 속담집에서 볼 수 없었던 비속한 표현도 광범하게 실리게 되었다. 17세기 이후 민요 취향이 대두하고 민간풍속에 관심을 가지는 문인이 여럿 나타났지만, 『채파유의』의 편자 만큼 民의 일상언어에 절대적 의의를 부여하고, 이를 자신의 과업으로 일관한 경우는 찾아보기 어렵다. 기존의 연구에서는 『채파유의』의 편자를 다산 정약용으로 보고 이 속담집을 1792년에 편찬한 것으로 비정하였다. 그런 논의의 결과로 『채파유의』는 『이담속찬』의 초고본으로 인정되었다. 그러나 『이담속찬』과 『채파유의』는 그 편찬의 시각이나 내용 면에서 동일한 편자의 책이 되기 어려우므로, 현재의 상태에서 필자 문제는 확정하지 않는 것이 합당하다고 판단한다. 편찬 시기는 기존 속담집과의 대비적 고찰을 통해 볼 때, 1852년으로 추론된다.
초록(외국어)
This study is an intensive analysis of Chaepayueui (采?遺意), recently excavated literature. Chaepayueui translated orally transmitted Korean proverbs into Chinese, and there are two versions, one owned by the National Library of Korea and the other owned by Yonsei University. This study focused on the version of the National Library of Korea. Attaching high significance to the value and collection of proverbs, the compiler of Chaepayueui collected a large number of proverbs circulating among the folks and translated them into Chinese in the form of couplet with four words each line as found in The Book of Odes (詩經). The compiler of Chaepayueui had a very clear sense of purpose for his work, which was that collecting Korean proverbs and translating them into Chinese was inheriting the good intention of The Book of Odes. This study attempted to explain first who the compiler was and then when the book was compiled. What has been presumed in previous studies is that the book was compiled by Yak-yong Jeong (丁若鏞) in 1972. This study, however, suggests the possibility that Chaepayueui might be compiled in 1852 after the death of Yak-yong Jeong, and not by Yak-yong Jeong but by one of those around Yak-yong Jeong. Next, this study analyzed all the proverbs contained in Chaepayueui, and identified three characteristics of this proverb collection as follows. First, Chaepayueui is the most extensive proverb collection in Korean history, and it contains a large number of new proverbs not found in previous proverb collections. Second, the book collected various colors of proverbs reflecting the social conditions in those days from an open perspective. In particular, vulgar sayings occupy a large part of the collection. Third, the collection includes unreservedly many proverbs criticizing the ruling class and government officials in those days. The straightforwardness and radicality of the expressions were unprecedented in previous proverb collections.

논문정보
  • - 주제 : 어문학분야 > 국문학
  • - 발행기관 : 국제어문학회 ( 구 국제어문학연구회 )
  • - 간행물 : 국제어문, 62권 0호
  • - 발행년도 : 2014
  • - 페이지 : pp.127-155 ( 총 29 페이지 )
  • - UCI(KEPA) : I410-ECN-0102-2018-800-000172108
저널정보
  • - 주제 : 어문학분야 > 국문학
  • - 성격 : 학술지
  • - 간기 : 계간
  • - 국내 등재 : KCI 등재
  • - 해외 등재 : -
  • - ISSN : 1225-1216
  • - 수록범위 : 1979–2020
  • - 수록 논문수 : 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