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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상섭 문학과 공간의 문화정치 -『사랑과 죄』와 1920년대 경성

Yeom Sang-seop Literature and Cultural Politics of Space -Love and Crime and Gyeongseong in the 1920s

오창은 ( Oh Chang-eun )

- 발행기관 : 국제어문학회 ( 구 국제어문학연구회 )

- 발행년도 : 2013

- 간행물 : 국제어문, 58권 0호

- 페이지 : pp.159-190 ( 총 32 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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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제목
초록(한국어)
이 연구의 목적은 염상섭의 장편소설 『사랑과 죄』를 공간의 문화정치라는 측면에서 접근해 `1920년대 식민지 경성의 풍경`을 의미화하는 데 있다. 『사랑과 죄』는 <동아일보>에 1927년 8월 1일부터 1928년 5월 4일까지 총 257회에 걸쳐 연재된 식민지 시기 주목할 만한 장편소설이다. 염상섭은 이 소설을 1926년 1월 19일에 일본으로 건너가 2년 동안 동경에 체류하며 창작했다. 소설의 배경은 `식민지 경성`이고, 창작을 한 곳은 `제국의 도시 동경`이라는 사실이 흥미롭다. 그간의 『사랑과 죄』에 관한 연구가`사랑`과 `이념`을 구분해 분석하는 데 치중했다면, 이 연구는 식민지 시대 공간의 상징성을 재구성하려 한다는 측면에서 변별적이다. 논자는 1920년대 중반의 식민지 도시 경성을 주목함으로써, 『사랑과 죄』가 `과잉 노출하고 있는 것`과 `은폐하려고 한 것`의 관계를 살폈다. 일본제국주의는 공간의 재편을 통해 권력을 실재화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1920년대 식민지 조선의 청년들은 제국의 시선 바깥에서 제국의 균열을 기획했다. 그 문화정치적 실천의 한 양상을 『사랑과 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랑과 죄』는 1920년대 작품으로서는 두드러질 정도로 공간에 대한 접근이 돋보인다. 이 작품은 경성을 감싸면서 작동하는 식민 권력의 힘을 유효하게 감각하고 있다. 남촌의 중심 공간인 진고개 주변은 여성인물들에게는 소비의 거리이고, 남성인물들에게는 유흥의 장소였다. 그곳은 식민지 일상을 압도하는 스펙터클의 공간이었다. 소설에서 형상화된 점이지대로서 세브란스병원과 심초매부의 집도 흥미로운 공간이다. 이곳은 제국의 중심에 위치해 있으면서 제국의 시선 바깥이기도 하다. 이 두 장소는 식민지 권력에 길항하는 점이지대였다. 『사랑과 죄』는 반(反)식민주의 근대성을 향해 있다. 이 소설은 `일본`과 `중국`이 의미하는 공간의 상징성을 적절하게 보여주는 결론을 취한다. 해춘이와 순영이 일본이 아닌 중국 상해를 선택한 것은 반식민지적 근대성이 `일본과 조선` 바깥에서만 가능했던 1920년대 조선의 풍경을 적절하게 포착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초록(외국어)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reconstruct `Scenery of Colony Gyeongseong in the 1920s` by approaching Yeom Sang-seop`s full-length novel Love and Crime from the viewpoint of the cultural politics of space. Love and Crime is a noteworthy full-length novel in the colonial period published serially in the Dong-A Ilbo in a total of 257-part series from August 1, 1927 to May 4, 1928. This novel was the one that Yeom Sang-seop wrote while he stayed in Tokyo for 2 years since he went to Japan on January 19, 1926. What is interesting is the fact that the setting for the novel was `Colony Gyeongseong,` and the place where the novel was written was `Imperial City Tokyo.` It has been common that preceding studies have approached `love` and `ideology` separately, but this study is differentiated in terms of the aspect of reconstructing the symbolism of colonial period space through the symbolism of space. This writer focused on the colonial city Gyeongseong in the mid-1920s and examined the relationship between `what Love and Crime overexposes` and `what it tries to conceal.` Japanese imperialism pursued the internalization of power through the cultural politics of space. Under such circumstances, the youth of colonized Joseon in the 1920s planned crack in the empire in the outside of the eyes of the empire. The one aspect of the cultural practice can be confirmed through Love and Crime. Love and Crime stands out in approach to space so much prominently for the work in the 1920s. This work effectively senses the power of colonial authority operating while covering Gyeongseong. The surroundings of Jingogae, the central space of Namchon is the street of consumption for women characters and the merrymaking place for men characters. It was the space of spectacles that overwhelmed the daily life of the colony. Severance Hospital and the house of Simcho brother-in-law as the transitional zone embodied in the novel are also interesting space. These places are located in the center of the empire and at the same time in the outside of the eyes of the empire. These two places were the transitional zones of discourses standing against the colonial authority. Love and Crime faces the modernity of anti-colonialism. This novel takes the conclusion which appropriately shows the symbolism of spaces, `Japan` and `China.` It can be said that it grasped the scenery of Joseon in the 1920s appropriately in which anti-colonial modernism was possible only in the outside of `Japan and Joseon` that Haechun and Sunyeong chose Shanghai in China rather than Japan.

논문정보
  • - 주제 : 어문학분야 > 국문학
  • - 발행기관 : 국제어문학회 ( 구 국제어문학연구회 )
  • - 간행물 : 국제어문, 58권 0호
  • - 발행년도 : 2013
  • - 페이지 : pp.159-190 ( 총 32 페이지 )
  • - UCI(KEPA) : I410-ECN-0102-2018-800-000192942
저널정보
  • - 주제 : 어문학분야 > 국문학
  • - 성격 : 학술지
  • - 간기 : 계간
  • - 국내 등재 : KCI 등재
  • - 해외 등재 : -
  • - ISSN : 1225-1216
  • - 수록범위 : 1979–2020
  • - 수록 논문수 : 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