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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여항문인 조희룡의 유배와 신안 임자도

A 19th Century Middle-class Literatus, Cho Hee Ryong`s Exile and the Island of Shinan Imjado

한영규 ( Han Young-gyu )

- 발행기관 : 국제어문학회 ( 구 국제어문학연구회 )

- 발행년도 : 2013

- 간행물 : 국제어문, 59권 0호

- 페이지 : pp.75-107 ( 총 33 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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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제목
초록(한국어)
중인서리층의 전기 작품집 『壺山外記』를 편찬한 又峰 趙熙龍(1789~1866)은 19세기의 대표적 여항문인이다. 이 논문은 새 자료를 동원하여, 1851년부터 약 2년간의 임자도유배 생활이 조희룡의 문학 예술에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살펴보았다. 또한 전남 신안군이 2004년부터 추진 중인 조희룡 유배지 현양 사업의 현황을 학술적 측면에서 검토하였다. 조희룡이 임자도에서 경험한 가장 큰 사건은 먼저 유배와 있던 전임 통제사 金鍵(1798~1869)과 긴밀하게 교유한 일이었다. 그동안 김통제사가 구체적으로 누구를 지칭하는지 알 수 없었으나, 『일성록』을 통해 김건이 헌종 사후인 1849년 7월에 유배되어 1852년 4월에 임자도를 떠났음이 확인되었다. 조희룡은 10개월 동안 전임 통제사 김건과 어울리며 깊은 교분을 나눴다. 그런데 이 두 인물은 모두 추사 김정희의 문인으로 분류되며, 정치적으로 안동김씨 외척 세도를 반대하다 유배형에 처해졌다는 공통성을 지녔다. 임자도는 이들에게 遠惡地이기도 했으나, 정치적 동지를 만나 교유하는 새로운 문화적공간으로도 작용하였다. 조희룡이 임자도에서 『화구암난묵』 등의 여러 시문 서화를 창작한 것은 그에게 유배 경험이 문화적 활력소로 기능했다는 점을 반증한다. 19세기 임자도의 경제적 문화적 풍요도 조희룡에게 새로운 경험으로 작용하였다. 이는 임자도 유배를 계기로 조희룡의 시문 서화가 `번화미` `격동미`의 방향으로 질적 비약을 이룩했다는 최근의 연구결과와 상통된다. 조희룡은 임자도에서 최태문 등 여러 식자와 교유했으며 또 홍재욱 같은 제자를 배출하는 등 문인서화가로서의 자기정체성을 확장시키는 생활을 지속하였다. 조희룡과 임자도의 인연은 해배 이후에도 이어졌다. 1862년 임자도에 유배된 金?은 섬에 남아있던 조희룡의 시문을 접하고 그에게 경도된 심정을 「艱貞日錄」에 남기고, 서울로 글씨를 부탁하는 편지를 조희룡에게 부치기도 했다. 전남 신안군은 조희룡의 유배지로서 임자도를 관광자원화 하는 방안에 착목하여, 2004년 `조희룡 기념비`를 세운 이래 최근에는 `조희룡길`을 조성하기도 하였다. 임자도가 조희룡의 문예적 흔적을 매개로 다시 환기된다는 점은 조선후기 여항문예와 관련지어 매우 주목할 만한 사안이다. 다만 신안 임자도의 장소성이 보다 항구적으로 지속되기 위해서는 `조선문인화의 聖所`와 같은 표현이 학술적으로 충분히 검증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초록(외국어)
Cho Hee Ryong (1789-1866) who edited `Hosanoeki(壺山外記)` is one of the representative 19th Century Middle-class Literati. This study explored what meaning the exile life of about two years from year 1851 in Imjadohad for his literature and art based on several materials newly found. Also, this study tried to interpret the fame project of Cho Hee Ryong`s exile place that has been promoted by Shinan-gun, Jeonnam province since year 2004 in an aspect of academic viewpoints. One of the biggest events for Cho Hee Ryong`s experience in Imjado was the social keen intercourse with an ex admiral, Kim Geon (金鍵 1798-1869) who had been exiled, precedent to Cho Hee Ryong`s exile. It is found that Kim Geon used to be known as only admiral Kim which had no specific indication for a specific person, but that according to "Ilseongrok," he had been exiled there in July 1849 after the death of King Heonjong and left Imjado April 1852. Cho Hee Ryong associated keenly with the ex ex admiral, Kim Geon for 10 months. In the mean time, the two people are classified into a group of Chusa Kim Jeong Hee`s literati, and they were in common with conviction of exile due to their opposition to maternal relatives, Andong Kim`s political influence. Imjado for them was a Wonakji (a remote evil place) and functioned as a new cultural space to meet a political and cultural companion to share social intercourse as well at the same time. The fact that Cho Hee Ryong created various poetry and literary works and paintings including "Hwaguamnanmuk" etc., offers the evidence that his exile place experience played a role of cultural vital energy. The 19th century Imjado`s economic and cultural abundance was also a new experience to Cho Hee Ryong. It is related to the recent study results from which his exile in Imjado eventually contributed to qualitatively rapid progress of his poetry and literary works and paintings toward `rapid beauty` and `dynamic beauty.` Shinan-gun, Jeonnam province directed their attention to a plan of turning Imjado to a tourism source as Cho Hee Ryong exile place, and followed by putting up `a memorial of Cho Hee Ryong` in year 2004, they recently developed `Cho Hee Ryong Road` as well. Above all, in a point that the place Imjado gets awakened as a mediator of Cho Hee Ryong`s literary and artistic `traces,` it could be a very remarkable issue with regard to the middle-class literati in late Joseon dynasty. However, it is believed that if the placeness of Imjado is permanently to be meaningful, stimulative terms such as `holy place of Joseon literati paintings` etc. should be abstained and refined.

논문정보
  • - 주제 : 어문학분야 > 국문학
  • - 발행기관 : 국제어문학회 ( 구 국제어문학연구회 )
  • - 간행물 : 국제어문, 59권 0호
  • - 발행년도 : 2013
  • - 페이지 : pp.75-107 ( 총 33 페이지 )
  • - UCI(KEPA) : I410-ECN-0102-2018-800-000178953
저널정보
  • - 주제 : 어문학분야 > 국문학
  • - 성격 : 학술지
  • - 간기 : 계간
  • - 국내 등재 : KCI 등재
  • - 해외 등재 : -
  • - ISSN : 1225-1216
  • - 수록범위 : 1979–2020
  • - 수록 논문수 : 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