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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래 시 연구

The Study on Poems of Park Yong-lae

장동석 ( Jang Dong-seok )

- 발행기관 : 국제어문학회 ( 구 국제어문학연구회 )

- 발행년도 : 2007

- 간행물 : 국제어문, 39권 0호

- 페이지 : pp.167-193 ( 총 27 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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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제목
초록(한국어)
박용래 시의 글쓰기 방식의 특징은 화자의 태도와도 깊은 관련을 지닌다. 즉 시작품의 진술 내용이 담고 있는 대상에 대해 화자의 개입이 최소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체언과 체언 사이의 의미관계가 서술어의 조정 작용 없이 체언과 체언이 직접 부딪힘으로 형성되는 것이다. 대상에 대한 화자의 주관을 배재하고 대상인 사물과 이들 사물이 형성하고 있는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것이 박용래 시의 글쓰기 즉 `체언의 병치`가 지닌 특징이며 효과이다. 박용래 시의 화자가 대상을 바라보는 방식은 탈원근법적이다. 박용래의 시는 대상들을 전체를 위한 부분, 중심을 위한 부분으로 종속시키지 않는다. 대상들 모두가 독립성을 유지한 채 부분의 독자성을 유지하게 만든다. 탈원근법적 시선은 박용래의 시 화자가 세계를 무심의 태도를 지니기에 가능하다. 외부의 개입 없이 대상을 있는 그 자체로 관조하려는 무심의 태도는 대상을 둘러싸고 있는 표피를 걷어내고 그것의 실재를 바라보게 한다. 이러한 태도는 `진짜시란 사물과의 거리를 두고 그것을 조용히 응시해 언어를 망각한 침묵의 언어로 대상의 본질에 다가서려는 시이다`라는 박용래의 생각과 상통한다. 박용래 시의 화자는 대상과의 거리를 유지하는 관찰자의 위치에서, 의미판단 주체가 대상들 스스로이게 한다. 관찰자로서의 화자의 위치는 대상들을 화자라는 주체로의 동일화 대상이 아닌 그 자체로 완전성을 가진 것으로 인식하는 태도를 바탕으로 한다. 따라서 박용래 시에선 풍경이 각각의 대상들로 개별화, 해체화 된다. 그 과정에서 대상들은 전체 풍경에 종속됨으로써 갖게 되는 관습적 의미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의미들을 생성하게 된다. 박용래 시는 대상과 대상 즉 체언과 체언이 의미 경계의 선명한 구분 없이 서로의 자리에 겹치고 어긋나는 이미지를 발산한다. 체언뿐만 아니라 서술어 등을 통해서도 나타나는 박용래 시의 `병치`식 글쓰기 방식에는 대상과 대상간의 인과적 연결고리를 전달하는 내용이 부재함으로써 종결부분이 의미의 재확산 또는 의미의 재개방으로 이어진다.
초록(외국어)
The distinctive features Park Yong-lae kept in his writing style of poems are closely related to speaker`s attitude. In poems, the speaker minimize his intervention over the object his work tries to use for giving a meaning and expressing image. That is to say, meaning relation between substantives is directly formed on a basis of collision of nouns without readjusting work of the predicate. The juxtaposition of substantives, distinguishing feature of Park`s writing style, shows that he tried to effectively express objectified things and the images formed by those things excluding speaker`s arbitrary subjectivity for them. The way speaker gets a view of objectified things in his poem is de-perspective. Unlike most modern poetry which voice of speaker gives respective meanings to the differently located objects of front and behind view based on perspective, Park`s work doesn`t make objectified parts artificially subordinated to totality or center of the image. Each part of objects in his poem has its own individuality, maintaining independence out of totality. Speaker`s indifferent attitude for the world enables him to maintain de-perspective view in poems. The attitude of cool indifference, with intent to watch object itself excluding outside intervention, make possible that the speaker can penetrate into internal reality, removing external appearance. This attitude of writing has a close relation with poetic view of Park Yong-lae; True poem is what the speaker watch the object in silence, a little distance off, and then make efforts to express essence of object with a silent language, forgetting everyday noisy words. The speaker in Park`s poem, as a observer at a distance of separation, enables objectified things itself to be a subject of meaning judgement. The position of speaker as a observer is based on the attitude to recognize the object as an independent wholeness, not merely partial things to be subordinated to subject of himself. Consequently, every landscape is individualized and deconstructed to respective objects in his poem. In the process of those disintegration, every object is able to give out its own meaning, not related to its conventional meaning subordinated to the entire landscape. In the Park Yong-lae`s poem object and object-in other words substantives-are overlapping in each other`s places and giving out inconsistent image without evident boundary. The juxtaposition of Park`s writing style expressed in predicate as well as in substantive doesn`t have juncture for causal relation between objects, but in this style, each terminating part can be linked to another for re-expansion or reopening of poetic meaning.

논문정보
  • - 주제 : 어문학분야 > 국문학
  • - 발행기관 : 국제어문학회 ( 구 국제어문학연구회 )
  • - 간행물 : 국제어문, 39권 0호
  • - 발행년도 : 2007
  • - 페이지 : pp.167-193 ( 총 27 페이지 )
  • - UCI(KEPA) : I410-ECN-0102-2018-800-000073151
저널정보
  • - 주제 : 어문학분야 > 국문학
  • - 성격 : 학술지
  • - 간기 : 계간
  • - 국내 등재 : KCI 등재
  • - 해외 등재 : -
  • - ISSN : 1225-1216
  • - 수록범위 : 1979–2020
  • - 수록 논문수 : 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