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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어문학회 ( 구 국제어문학연구회 ) > 국제어문 > 53권 0호

<붉은 돼지>, 거부와 유희의 이율배반

< Crimson Pig >, antinomy of refusal and enjoyment

박기수 ( Park Ki-soo )

- 발행기관 : 국제어문학회 ( 구 국제어문학연구회 )

- 발행년도 : 2011

- 간행물 : 국제어문, 53권 0호

- 페이지 : pp.259-287 ( 총 29 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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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제목
초록(한국어)
본고는 <붉은 돼지>(Crimson Pig)의 텍스트 분석을 통하여 스토리텔링의 구조적 특성을 규명하고, 그 성과를 평가하기 위한 것이다. 미야자키 하야오는 이 작품을 `새로움과 연관이 없는 모라토리엄 영화`라고 표현했다. 이 말은 그동안 자신은 애니메이션을 통해 새로움을 추구해왔다는 의미와 이 작품은 그러한 새로움을 추구할 수 없는 상태에서 창작된 모라토리엄의 성격을 지니고 있음을 표현한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혼란과 미혹의 과정이 이후 미야자키 하야오 애니메이션의 행보를 이해하는 중요 단서가 되며, 역설적으로 그러한 혼란과 미혹이 이 작품의 정체성을 구성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되기도 한다. 이 작품에서 돼지는 중의적 표현이다. 그것은 모든 욕망을 단절해가며 늙어가는 중년의 표현이며, 동시에 국가, 민족, 가족, 사랑으로부터 탈주하고픈 욕망의 표현이다. 전자가 무력하게 늙어가는 중년의 자의식이 반영된 표현이라면, 후자는 명분과 전쟁에 내몰려 의미 없는 죽음과 흥분에 휩싸인 세계에 대한 혐오를 표현한 것이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스스로 주문을 걸어 돼지가 됨으로써 탈주하고자 했던 세계와 그러한 탈주로 지향하고 있는 세계의 이율배반성에 주목했다. 또한, 그러한 이율배반적인 거부와 유희의 강화 과정에서 거부와 유희의 대상들이 전도(顚倒)된 양상으로 드러나고, 이러한 미혹의 상태에서 작품이 끝나는 상황에 주목했다. 당위적인 혼란의 타개가 아니라 미혹의 상태를 직면함으로써 문제 자체를 선명하게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본고에서는 낭만적 세계인식의 한계와 애니메이션의 본령을 강화하면서 탈주로써 세계를 경계하려 했던 그의 방법론으로는 그의 혼란을 타개할 수 없었음을 지적하였다.
초록(외국어)
This article aims at evaluating the characteristic of storytelling structure and its result with text analysis in < Crimson Pig >. Miyazaki Hayao said this work is the moratorium movie that has nothing to do with new one. This means he has pursued new one with animation, and this work has the characteristic of moratorium created under the condition that keeps him from pursuing new one. But this confusing process becomes the important clue that helps understand his walk of animation. And paradoxically speaking, the confusion is also the key element consisting of this work`s identity. A pig has ambiguous meaning in this animation. It means middle age getting older and suppressing all desires, but at the same time it expresses desire to escape from nation, race, family and love. The former reflects middle age`s self-consciousness getting older powerlessly, and the latter expresses hatred about the world of meaningless death and excitement forced by moral duty and wars. Therefore two worlds` antinomy is focused in this article. It is between the world he wants to escape from, becoming a pig, casting a spell on himself, and the world he wants to go after escaping. In the process of reinforcing antinomic refusal and enjoyment, the objects refused and enjoyed are reversed. And it is noticeable that it finishes in confusing state. It shows enlightenment on problem, facing with confusing state, not just breaking confusion naturally. I point out that he can`t break the confusion with his methodology, to be wary of the world just by escape, which has its limits as romantic view of the world and reinforces the proper function of animation.

논문정보
  • - 주제 : 어문학분야 > 국문학
  • - 발행기관 : 국제어문학회 ( 구 국제어문학연구회 )
  • - 간행물 : 국제어문, 53권 0호
  • - 발행년도 : 2011
  • - 페이지 : pp.259-287 ( 총 29 페이지 )
  • - UCI(KEPA) : I410-ECN-0102-2018-800-000208956
저널정보
  • - 주제 : 어문학분야 > 국문학
  • - 성격 : 학술지
  • - 간기 : 계간
  • - 국내 등재 : KCI 등재
  • - 해외 등재 : -
  • - ISSN : 1225-1216
  • - 수록범위 : 1979–2020
  • - 수록 논문수 : 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