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6.218.62
3.16.218.62
close menu
정치적 동기의 SNS 이용이 시민참여에 미친 영향 분석: 참여유형별 차별적 효과를 중심으로
최연태 , 권경환
UCI I410-ECN-0102-2018-300-000379635

본 연구는 정치·정책·선거와 관련된 SNS의 정치적 이용이 투표와 같은 공식적·전통적 참여보다는 새로운 형태의 개인적·비공식적 참여를 더욱 뒷받침하고 있는지 여부를 실증분석해 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Nielsen KoreanClick社의 자체 패널들을 대상으로 2015년도 9월에 실시되었던 `공적 영역에 관한 네티즌들의 행태 조사`라는 온라인 설문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소셜 미디어의 정치적 이용은 공식적·대의제적 참여 형태인 투표참가와는 유의미한 정의 상관 관계를 갖지 않는 반면, 온라인 정치참여, 오프라인 시민참여(civic participation), 온라인 공익활동, 관습적·비관습적 공적단체 참가도와 같은 비공식적이고 개인화된 참여와는 유의미한 정의 상관관계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자신들의 목소리를(voice) 수용하지 않는 대의민주제하에서 소외되었던 시민들이 더 이상 투표와 같은 공식적·비일상적 참여 방식에 의존하기보다는 정보통신기술의 발달에 힘입어 보다 직접적 참여와 상호작용이 가능한 온·오프라인 상의 비공식적이고 일상적인 참여를 선호하는 것으로 해석 된다.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