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46.221.52
3.146.221.52
close menu
KCI 등재
`논설`과 `서사`의 이분법적 구도를 넘어 -『자유종』을 통해 본 작가 이해조의 소설관-
A Study on a balance between editorial writing and fictional narrative -Focus on a Lee Haejo`s perspective on novel by Jayujong-
노태훈 ( Roh Tae-hoon )
한민족문화연구 57권 219-244(26pages)
UCI I410-ECN-0102-2018-800-000406485

이해조(李海朝, 1869-1927)는 개화계몽기를 대표하는 작가이며, 조선이라는 정체성 아래에서 개화의 방식을 고민했던 인물이다. 그에게 소설이란 대체로 교육 과정을 위한 어떤 수단으로서 존재했다고 볼 수있는데, 그동안 『자유종』의 계몽적, 현실참여적 성격에 관해서는 많은 논의가 있었지만 소설미학적 측면에서는 논의가 부족했다. <토론소설□유종>이라는 형식적 측면과 그 소설적 구성 방식에 주목해 이를 다시 읽어내면 작가 이해조가 소설의 두 가지 측면, 즉 인물이 어떤 시공간적배경 속에서 여러 사건을 겪는 과정을 보여주는 한 측면과 텍스트를 통해 독자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작가의 주제 의식이나 사상적 측면 모두를 고려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다시 말해 `논설`과 `서사` 사이의 균형이 이해조가 인식한 소설이라는 장르의 속성이었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본 논문은 『자유종』을 형식과 내용 측면에서 모두 꼼꼼하고 섬세하게 다시 읽음으로써 이러한 이해조의 소설관을 입증해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Lee Haejo(이해조李海朝, 1869-1927) is one of the most famous author in the period of enlightenment in 20th Century. He was concerned about a way of enlightenment in Joseon`s identity and his conception of novel was a method of education. There are many studies about in terms of enlightment and in reality on Jayujong but a few studies about aesthetics of novel. Jayujong is a “debate novel”, so I`d like to re-read focus on a form and format of it. Here by I could prove that Lee Haejo recognized two side of a novel: A character go through some event in one day at a certain place and A themes or messages of text. In other words, his perspective on novel was a balance between editorial writing and fictional narrative. This paper is aimed at demonstration Lee Haejo`s perspective on novel through close reading Jayujong in a form and content.

1. 들어가며 : ‘신소설’에 갇힌 이해조와 『자유종』 
2. 『자유종』의 창작 시기와 그 특징
3. 새로운 텍스트의 형식과 그 서사 구조
4. 『자유종』의 혼성성 및 상호텍스트적 맥락
5. 나가며 : 이해조의 장르 인식과 『자유종』 이후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