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에서는 안전하다고 판단되었던 한반도에서도 규모 2.0 이상인 지진의 발생 횟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2016년 9월에는 진도 5.8의 지진 발생으로 인해 남부 지방에는 상당히 많은 피해가 발생하였다. 이처럼 지진 안전지대였던 한국은 물론 전 세계 각지에서 재난 및 재해의 양상이 다양하게 발생하므로, 개인 및 국가적인 차원에서도 재난 및 재해에 대해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대비를 해야 한다. 언제 어디서나 발생이 가능한 재난 및 재해에 대비하기 위해서 이재민들의 대피를 위한 재난 및 재해 상황에 특화된 공간의 생성이 중요한 시점이다. 이를 위해 경량 건축의 발생과 역사에 대해 파악하고, 경량 건축의 발전 가능성에 대해 조사하였으며, 종이관을 사용한 경량 가설 건축을 구축하는 것으로 유명한 시게루 반(Shigeru Ban)의 사례를 선별하여 분석하였다. 경량 가설 건축을 구축하기 위한 기본적인 재료를 파악하고 각 재료별 기능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향후 재난 상황을 위한 경량 건축의 발전 방향에 대해서 예측하였다. 결론적으로 재난 상황에 특화된 경량 건축은 1)쉽게 필요한 위치로 파견이 가능한 프리패브를 활용하고, 2)주변에서 쉽게 습득할 수 있는 재료와 기존 구조를 활용해야 하며, 3)모 듈화된 구조를 통해서 누구나 손쉽게 조립하고 해체할 수 있어야 한다.

The number of domestic earthquakes having a magnitude of 2.0 or more has increased in the Korean peninsula, which was considered safe in the earthquake. In September, 2016, the earthquake of magnitude 5.8 caused considerable damage, and it is the time to prepare for the various disasters happening all around the world. It is important to create a space for disaster situations to evacuate the victims in order to prepare for disasters that can occur anytime and anywhere. This research investigated the occurrence and history of lightweight architecture, the possibility of lightweight architecture, and related examples of Shigeru Ban, famous for its construction of lightweight construction using paper tubes. Based on the analysis of the basic materials for constructing the lightweight construction and the analysis of the functions of each material, this predicts the development direction of the lightweight architecture for the future disaster situation. In conclusion, lightweight architecture specialized in disaster situations should be able to: 1)utilize prefabs that can easily be dispatched to necessary locations; 2)utilize materials and existing structures that can be easily acquired around the site; and 3)It must be easy to assemble and disassemb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