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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불안정 노동자는 누구인가 ? : 퍼지셋 분석을 통해 본 한국 노동시장의 내부자와 외부자
이호연 , 양재진
UCI I410-ECN-0102-2018-300-000344969

본 연구는 우리나라에서 어떠한 직군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근로조건을 가지고 있는지, 누가 불안정한 노동자인지, 어느 정도로 불안정한 수준에 놓여있는지 확인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노동자와 노동시장을 각 기준에 따라 세분화한 뒤 퍼지셋 이념형 방법을 이용하여 매칭을 시도한다. 노동자의 경우 노동시장에 진입해 있는 노동자를 대상으로 직군·성별·나이 기준에 따라 30개로 나눈다. 노동시장의 경우 임금·고용조건·고용안정성에 따라 8개의 시장으로 구분한다. 그 후 각 노동자 그룹이 어느 노동시장에 위치하는가를 확인하는 것이다. 분석결과 노동시장 측면에서 우리나라 노동시장은 양극화 되어 있으나, 중간지대 역시 존재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노동자의 특성에서는 청년이거나 노인일수록, 여성일수록, 숙련정도가 낮은 직군일수록 외부노동시장에 위치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가장 불안정한 노동자는 위 세 가지 특성을 모두 가진 노년여성단순기능직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이들을 구성하는 직종은 환경미화원·가사도우미·요양보호사·간병인·매장영업담당·주방담당 등 이었다.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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