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재무제표를 통해 얻은 주요 재무비율을 유동성, 안정성, 활동성, 수익성, 기업가치지표로 구분하여 각 재무비율 사이의 구조적 관계를 도출하고 재무비율지표가 기업가치지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일본과 한국 기업을 중심으로 실증분석을 실시하였다. 이를 통해 기업이 직면한 경영환경의 개선과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기 위한 효율적인 대책을 모색하여 기업에 유용한 자료를 제공함과 동시에 주요 재무비율 사이의 구조적 관계와 상호 역할을 검증하는 것을 본 연구의 목적으로 한다. 한국신용평가정보(주)의 Kis-value와 일본 경제신문 디지털미디어(NEEDS)의 데이터 베이스를 바탕으로 회계정보의 주요 재무비율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검토하고 각 비율 간의 구조적 인과관계를 이끌어 내어 재무비율과 기업가치 사이의 관계를 도출하는 것을 목표로 재무비율지표에서 추출된 유동성, 안정성, 수익성, 활동성, 기업가치 사이의 구조적인 인과관계를 구조방정식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수익성과 기업가치의 관계를 실증분석을 통해 검증한 결과, 기업의 유동성지표, 안정성지표는 각 기업의 수익성지표에 영향을 주어 기업의 수익성은 기업가치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한국과 일본 국적의 차이에 따른 조절효과 분석을 위해 두 경로계수 간의 차이의 t 값을 비교한 결과, 가설 3의 “활동성 비율은 수익성 비율에 유의한 영향을 미친다”와 가설 4의 “수익성 비율은 기업가치에 유의한 영향을 미친다”는 절대값 1.96보다 커 유의수준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가설 5-3의 “한일 국적의 차이에 따라 활동성 비율은 수익성 비율에 유의한 영향을 미친다”와 가설 5-4의 “한일 국적의 차이에 따라 수익성 비율은 기업가치에 유의한 영향을 미친다”는 채택되었다.

In this research, major financial ratios are classified into liquidity, stability, activity, profitability, productivity, and corporate value, and the structural relationships between financial ratios are derived, and the empirical analysis of the effects of the financial ratio indicators on the corporate value indicators was conducted focusing on Korean and Japanese enterprises. Through this, the provision of useful data by exploring efficient ways to improve business environment surrounding the enterprises and to strengthen the competitiveness of the enterprises and, at the same time, the verification of the structural relationships between, and the roles of major financial ratios, are the purpose of this research. The research results verified through empirical research on the relationship between profitability and corporate value verified that corporate liquidity indicators and stability indicators influence corporate profitability, and corporate profitability influences corporate value. As a result of simple path significant comparisons for moderating effect analysis of the nationality difference between Korea and Japan, all the hypotheses were adopted and it was found that there were no differences according to nationality. However, the results of comparing the t-values of the differences between the two path coefficients showed that H3, “Activity ratios have significant effects on profitability ratios.” and H4, “Profitability ratios have significant effects on corporate value.” were greater than the absolute value 1.96, showing that there are differences in the significance level. Accordingly, H5-3, “The nationality differences between Korea and Japan have significant effects on activity ratios and profitability ratios.” and H5-4, “According to nationality difference between Korea and Japan, profitability ratios have significant effects on corporate value.” were adop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