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대외원조는 60여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고, 중국의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에 공여하는 원조 활동은 많은 주목을 받아왔다. 이에 반해 중국은 2006년도를 기점으로 남태평양 도서국 지역에서 적극적인 공여국으로 뒤늦게 재등장하였고, 지역 내 자국과 수교를 맺은 8개 국가들(바누아투, 통아, 파푸아뉴기니, 니우에, 피지, 쿡 제도, 미크로네시아, 사모아)에게 원조를 지원하고 있으며, 호주 다음으로 원조를 많이 제공하는 공여국으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남태평양 도서국들의 국가 규모, 국력, 경제력의 수준이 낮음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왜 이 지역에서 원조를 배분함으로써 영향력을 증대시키려고 하는지, 그 동기를 탐색하고자 한다. 본 논문은 국내외 연구, 로위연구소의 남태평양에 대한 중국의 원조 통계자료, OECD의 대외원조 통계자료, 중국 정부 보고서, 원조 백서, 신문기사 등을 참고하여 2006년부터 2014년까지 남태평양 도서 8개국에서 이루어진 중국 원조 활동의 결정 요인을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중국이 남태평양 도서국에게 원조를 공여하는 동기는 수산업과 잠재적인 심해 저광물로 인한 경제적 이익과 외교적 이익의 추구에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China has allocated its aid for over 60 years, and its aid allocation in Africa and Latin America has been received attention from scholars. Unlike its heavy activities in those regions, China started increasing its influence dramatically in the Oceania over the last decades as a donor. In 2006, it emerged as an official donor giving its foreign aid to eight recipients(Vanuatu, Tonga, Papua New Guinea, Fiji, Cook Islands, Micronesia, and Samoa) which built up the diplomatic ties with China. Afterwards, China became the second largest donor following Australia in the region. We explore the motives of Chinese foreign aid allocation to eight recipients in the Pacific region. We use various sources such as the Chinese Aid in the Pacific data by Lowy institute, the OECD statistics data, Chinese governments` reports, and news articles to analyze its aid allocation pattern from the period 2006 to 2014. We find that China disburses foreign aid for its economic interests related to fisheries and potential deep sea mineral resources, and for its diplomatic intere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