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디지털 매체 기반의 의사소통이 날로 증가하고 그 중요성이 커지는 데 비해 그러한 소통에 필요한 능력, 즉 디지털 리터러시에 대한 교 육 계획은 구체적으로 마련되지 않고 있다는 판단에서 비롯되었다. 이에 `디 지털 매체를 기반으로 한 소통 환경에서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을 디지털 리터러시로 개념화하고 디지털 리터러시의 인지적 요소, 특히 그중 에서도 디지털 리터러시의 표현 영역에서 핵심적인 인지 요소를 탐색하고자 하였다. 선행 연구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이 연구에서는 디지털 리터러시의 표현 영역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져야 할 인지적 요소를 크게 세 범주, 즉 상 호텍스트성에 대한 이해와 구현에 관한 인지적 요소, 복합양식 텍스트 구성 에 관한 인지적 요소, 플랫폼 특성 인식 및 플랫폼 선택·활용에 관한 인지적 요소로 범주화하고, 각 범주에 해당하는 세부 내용 요소의 예를 제시해 보았다. 이 연구에서 제시한 세 가지 범주, 그리고 각 범주에 속하는 내용 요 소의 예는 탐색적인 수준이기에 후속 연구를 통해 보완해 나가야 할 것이 나, 향후 보다 정밀하게 내용 요소를 추출해 내기 위한 논의의 출발점으로 서 충분히 기능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 연구의 성과는 더 나아가 디지털 리터러시와 관련된 국어과 교육과정 내용 요소를 추출하고 디지털 리터러시에 대한 평가 방안을 구체화하는 데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As digital media-based communication has become more frequent and important, this study aimed to explore the main characteristics of the cognitive domain in the expression area of digital literacy. Based on an extensive review on digital literacy, the cognitive domain of the expression area in digital literacy has been categorized into three parts: the elements for the understanding of and representation of intertextuality, the elements for the construction of multimodal texts, and the elements for the understanding of platform and selection and use of platform. Incomplete examples of each part have been also proposed for the purpose to attract academic interest in this topic. The results of this study will be able to function as a thoughtful insight for the development of digital literacy curriculum and digital literacy assessment frame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