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의 금융시장은 금융기관 중심에서 고객 중심으로 변화되고 있다. 이는 금융 서비스에 대한 고객들의 욕구가 다양화, 세분화 되고, 인터넷 및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금융업계의 금융 서비스 내용도 다변화되고 있으며, 금융사의 양적 증가와 금융 서비스의 성격에 따른 세분화로 인하여 고객의 금융사에 대한 선택의 폭이 넓어진 결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변화의 움직임은 전통적으로 고객들에게 신뢰, 정직, 안전등의 이성적이고 논리적이며 다소 경직된 이미지를 구축했던 금융업계에 고객 친화적인 친근함, 따뜻함, 감성적인 이미지 구축이 필요함을 인식시켰다. 이러한 금융업계의 이미지 변화에 대한 필요성은 소비자들의 의식 변화를 통해서도 나타난다. 소비자들이 이성적, 논리적 지각을 통한 판단에서 시각적, 감각적, 직감적 지각을 통한 판단으로 의식이 변화함에 따라 금융업계도 고객 지향적인 이미지 구축을 위한 전략 마련이 필요하게 된 것이다. 그 전략적 방편의 하나로 친근하고, 고객과 공감을 이룰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에 용이한 캐릭터에 대한 적극적인 도입이 이루어지게 되었으며, 현재 많은 수의 금융사들이 자신들의 기업 아이덴티티나 브랜드의 차별화를 위한 광고 등에 캐릭터를 도입하여 활용하고 있다. 이러한 금융업계의 캐릭터 도입의 목표는 고객 지향적 마케팅 전략을 위한 고객과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캐릭터를 어떠한 전략으로 활용하는가에 따라서 기업이 고객에게 보다 쉽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해주며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기업 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본 연구는 현재 국내 금융업계의 캐릭터 활용 현황을 살펴보고, 캐릭터가 어떠한 전략으로 활용되고 있는지 검토하여, 향후 금융업계의 캐릭터 도입 및 활용에 있어서 효과적인 전략 방향은 어떠한 것이 있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The current financial Industry is changing into the customer-centered innovations from its own self-contentment systems. The Customer`s needs are extremely diversified and fragmented because of the development of internet and digital technology. As the number of financial companies is increased, their specialty of various services offers customers the wider choices for choosing the companies. Such changes hammered the financial companies to establish the corporate images which are friendly, warm and emotional rather than safe, honest and trusty. The latter identities have been classic values for the financial firms, so called stiff and rational groups. However, they needed the changes without choices. Such necessity appears from the consciousness changing of the customers. Their judge for the companies has been shifted from the logical and rational perception to the optical, sensible and intuitive awareness. Initially, this let the financial companies establish the strategies of the customer-centered images. Then character is becoming as the one of the great communication tools. Characters create friendly impressions and build the familiar images. The character communications simply induce customer`s intimacy. Therefore, many of the financial companies currently make the best use of their corporate characters to distinguish their identities from the others. Its ultimate purpose of character use is the active and smooth communications with the customers. Companies can provide the customers the better services and images which are different and preferable by applying and practically using the characters as the customer-centered marketing. This study examines the current state of Korean financial industry`s character applications and strategies. Furthermore, it investigates the efficient directions of Character uses as the crucial marketing for the smarter custom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