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고는 일본 보험회사의 해외사업 진출 전략에 대해 고찰하였다. 일본 보험회사들이 적극적으로 해외사업을 영위하게 된 배경으로 인구의 절대 규모 축소, 생산가능인구 감소 등 인구 측면의 변화에 대해 살펴보았다. 인구구조 변화 및 저금리ㆍ저성장으로 인해 1990년대 말 이후 보험시장이 축소되어 왔음을 살펴보았다. 불리한 자국 내 영업 환경을 극복하기 위한 일환으로 적극적인 해외사업을 추진한 도쿄해상과 다이이치생명의 전략과 성과에 대해 고찰하였다. 이들은 우선적으로 국내시장에서 본업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해외진출에 필요한 자본력을 마련하였다. 해외사업을 핵심 영역으로 설정하고, 지역별로 위험을 분산시키는 전략을 택하였다. 신흥시장을 통해서는 장래 높은 성장을 추구하고, 선진시장을 통해서는 안정적인 이익 실현과 선진 노하우 습득을 추구하였다. 이 밖에도 해외사업에 적합한 지배구조, 자체성장과 인수합병을 적재적소에 활용하는 진출 방식, 현지 파트너십 구축 전략을 구사하였다. 해외진출의 성과로는 이익 증대 및 해외사업 경험의 국내 전파 등을 들 수 있다. 일본 사례는 국내 보험회사 역시 해외사업에 대한 장기 비전을 설정하고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하며, 이를 위한 전담부서 설치 및 전문인력 양성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아울러 진출 방식 측면에서도 자사가 선호하는 특정 방식을 고집하기보다는 유연한 자세로 자체성장과 인수합병 모두를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This paper examines Japanese insurance companies’ strategies for entering overseas business. As the Japanese insurance companies actively engaged in overseas business, we looked at changes in the population, such as the absolute size of the population and the decrease in the productionable population. We have seen that the insurance market has been shrinking since the late 1990s due to population structure changes and low interest rates and low growth rates. In order to overcome the unfavorable domestic business environment, we reviewed the strategies and accomplishments of Tokio Marine and Daiichi Life that pursued active overseas business. They first secured the competitiveness of the main business in the domestic market, and provided the necessary capital for overseas expansion. The companies set up overseas business as a core area and have chosen a strategy to diversify risk by region. Through the emerging markets, the companies pursued high growth in the future and pursued steady profit development and advanced know-how acquisition through advanced markets. In addition, the companies have adopted strategies to build a local partnership, such as a governance structure suitable for overseas businesses, a self-growth and entry-based approach to takeover mergers and acquisitions. Among the achievements of overseas advancement are profits increase and domestic experience of overseas business experience. In the case of Japan, domestic insurance companies also need to set a long-term vision for overseas business and continue to push forward, suggesting the need to establish a dedicated department and nurture professional manpower.